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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1

2020-01-21 | 조회수 51 | 댓글수 0 | 추천수 0


살아가는 이야기 1


시바 이거 한 세번 쓰다가 티스토리 어플 땜에 날림



허니와 클로버 보면 하구미의 대사중에 이런 대사가 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나를 살아있게 해주는거라고.

작중에 하구미는 하늘이 점지해준 그림 천재로 나오니 기타 범재들과는 다른 무게감을 지니고 있었겠지만

뭐 아무튼 하늘이 하구미 같은 애들한테만 저런걸 점지해주진 않았을 거란 말이다. 

다들 뭔가 하나쯤은 살아가는 이유를 느끼게 하는 '대상' 말고 '행위'가 있을것이다.



나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글쓰는 행위가 날 살아있게 해주는 것 같다.

나는 참 이것저것 많이도 시도해봤고 그중에 아직까지 꾸준히 하고있는 것들은 없는데 

유일하게 꾸준히 놓지 않고 하고있는 것이 바로 글쓰기 이다.


글쓰는건 나한테 있어 일종의 스포츠이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고 운동외의 시간이 살아갈 만 해지는 것 처럼

나는 글을 쓸때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



그렇다고해서 이걸로 밥벌어 먹고 살거나 각잡고 제대로 해야 한다면 그건 싫을 것 같다.

누군가가 원하는 규격에 맞춘 글을 쓰는 것 또한 너무 괴로울 것 같다.

점점 무거운 바벨을 들면서 즐거움을 느꼈던 헬창이 상하차를 하게 된다고 해서 똑같은 즐거움을 느끼진 않을 테니까.






정진합시다 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