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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하고 싶었던 그때의 나에게 - 인사이드 아웃2 후기

2024-07-26 | 조회수 155 | 댓글수 2 | 추천수 2


사실 거의 개봉 하자마자 봤는데 지금 씀ㅋ
진짜 픽사는 애니메이션 개 잘만드는거 같다. 일단 아트웤이 진짜...
인사이드 아웃 2는 막 볼때 미친듯이 잘 만들었다 이런 느낌은 아닌데
가끔 생각에 잠겨 퇴근하고 그럴 때 생각남 왜냐면 성인이 된 지금도 저의 제 1 감정이 불안이기 때문이죠.
클라이막스때 불안이 불안 폭풍 안에서 렉걸렸을때 너무 공감되서 울 뻔함 왜냐면 내가 저런 적이 개 많기 때문
억덕계 저런걸 시각화 하냐고 진짜
지금이야 부단한 노력으로 불안을 잠재우고 살지만 
인사이드 아웃 2를 보고 난 이후론 가끔 그것들을 컨트롤 하지 못해 힘겨워 했던 그때의 나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함.


근데 지금도 인사이드 아웃 2 볼수있음? 기회 되면 다들 보시길



부란부란

2024-08-13

저도 불안이가 자기도 힘든데 불안한 걸 멈출 수는 없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울컥하더라고요 스스로를 괴롭히는 건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라는 걸 알지만 고칠 수 없어서 느끼는 버거움... 그래도 결국 그걸 다루는 것도 자신이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나서 친구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았어요 또 생각한 게 라일리가 운동을 하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불안을 다스리는 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 └  독거생

    2024-08-17

    근데 불안도가 극도로 높을땐 운동도 안통하더라구요 혹사수준으로 하는거 아니면... 그래도 적당한 불안엔 대체적으로 운동은 좋은 수단이라는 것에는 적극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