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ByOneself

지코와 지코의 음악

2024-06-23 | 조회수 166 | 댓글수 3 | 추천수 0


양심고백...
10대때 지코 음악 많이 들었다.
오늘 갑자기 지코 관련글이 막 뜨길래 괜히 아련해서 글을 또 싸질러봄

지코에 관해선 이미 블로그에 울부짖은 전적이 있음
https://roombyoneself.com/articles/380


정확히는 지코가 언더에서 메이저 올라오기 직전~ 솔로 전향 까지 많이 듣다가 솔로 전향 하고부터는 탈덕함
솔로 전향 후 쇼미 나오고 뭐 챌린지 만들고 하고부터는 걍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지코 노래만 들었지 내 손으로 찾아 들은 적은 없음
ㅆ 그걸 왜 찾아들음

여튼 지코의 음악에서 여혐을 빼놓기란 힘들다.
왜냐면 얘는 걍 본투비 여혐이고 여혐이 지코 그 자체임
어느 순간부터 맞지도 않는 난 남들관 달라! 하잎보이 악동이지만 내여자에겐 스윗한 스윗한남~ ㅇㅈㄹ
얘 정체성은 황금폰인데 맞지도 않는 옷 입고 청순꼴깝 떨고있으니까 음악도 웃겨버리지


가끔 진심으로 하는 여혐은 와닿을때도 있음. 왜냐면 그런 진심이 담긴 여혐은 본인이 직접 겪은거고 솔직한거니까.
그러니까 여혐도 솔직하면 괜찮음. 그 감정에 공감하는 타겟층들이 분명히 있으까. 내가 이전 글에서 괜히 차라리 여혐을 하라고 한 것이 아님ㅠ
아이돌이 아닌 이상 본인 작업에 솔직해져야 하는데 애매하게 아이돌판에 있다가 다시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가서 그런가 애가 넹글 돌아버린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의견
개인적으로 지코는 터프쿠키때부터 망조가 슬쩍 들었다가 오키도키 말해 예스올노 때부터 맛탱이 갔다고 생각함.
중국 클럽에서 중국인들이 오키도키랑 말해 예스올노를 떼창하는 것을 목격했던 나의 심정은 ㅈㄴ 착잡 그 자체였음
얘를 언더시절 vs 지금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 왜냐면 언더 시절 ZICO와 지금 지코는 믹키유천과 박변기 만큼의 차이임

암소큐리어스리스너

2024-06-24

언더 때 지코 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 └  독거생

    2024-06-24

    억만장자, 모스키토, 억척, 후엠아이 대중성을 원하신다면 암스틸플라이, 뒤돌아봐 근데 10대를 이미 넘기셨다면 다 별로라고 느끼실듯


  • └  암소큐리어스리스너

    2024-06-24

    감사합니다 첨부를 보니 별로라고 느낄 확률이 높겠네요 이미 20대를 넘어 30대로 가고 있는 시기인지라... 그래도 블락비 시절의 추억이 있어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