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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트의 고질병 - 타인의 조연화

2024-06-15 | 조회수 166 | 댓글수 0 | 추천수 2


https://www.instagram.com/reel/C7cyXceS0lt/?igsh=MWNuNjFiNmxxZTU1Yw==

위 영상은 카페 직원 시절 수도없이 본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컨텐츠가 비즈니스 팟캐이고 그에 따라 비즈니스적으로 풀어내어서 사람들이 좀 덜 공감 하는 것 같은데
카페에서 ㅈㄴ 늦게 주문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 이게 아니라
나르시스트들은 타인을 상습적으로 조연화 한다 <- 이쪽에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을 해야함
물론 어떤 사람들은 정말로 저 가게의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고 그에 따라 의사결정 하는데 있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
그렇지만 보통의 사람이라면
1. 줄 서기 전에 뒤에서 충분한 고민을 한 후 줄을 서던가
2. 다른 사람들 주문하는 것을 보고 시스템을 파악 하던가
3. 줄 서는 동안 고민을 끝내던가
4. 혹여 주문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주문 완료 후 뒤에 줄선 많은 사람들을 보고 머쓱해 하던가
5. 애초에 뒷 사람에게 우선권을 양도
6. 혹은 정말로 결정하기 힘들다면 직원의 추천을 받음
의 행동 양식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임.

아니 카페 시스템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 ㅈㄴ 삭막하네 라고 말할 사람들 있을거 같아서 말하자면
시스템이 익숙치 않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과 타인을 조연화하는 사람은 확실이 구분되어 보임.
시스템이 익숙치 않은 사람 -> 지갑 등을 미리 꺼내지 않아 동선이 꼬이며 시간이 소요됨
나르시스트 -> 음~ 제가 오늘은 커피는 별로 안땡기고 단건 싫은데... 수박주스요? 그건 진짜 수박 갈아서 만드는 거예요? 차는 제가 잘 안마시는데~ 그 차는 카페인 든거 아니예요? 제가 카페인을 못마셔서요~ 등의 대화로 직원이 추천하는 선택지들을 다 빠꾸놓으며 시간 허비
그러니까 저런 유형의 사람들은 그냥 세상에 본인만 사는 사람임.
한국 사람이건 미국 사람이건 스리랑카 사람이던 뒤에 길게 늘어진 줄을 보면 어느정도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정상적인 인간임
게다가 한국은 주문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매섭게 노려보기 까지 함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아닌데도 그런 사회적 시선을 느끼지 않고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것은 심하게 말하자면 사회적 상호작용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라고도 할 수 있음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특히 저런 유형의 사람들이 4050 여성에게서 많이 발견된다는 것도 생각해 볼만한 지점임.
나이가 들면 사회적 상호작용에 둔감해지는 것은 당연하나 4050은 물론 20대처럼 빠릿빠릿하진 않아도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이 될 정도로 노화된 것도 아니잖아!
한국이 너무 8282 문화라서 그래!!! 외국은 안그러거든?? 외국은 다 기다려 주거든?? 한국 삭망행!
마즘 외국은 한국에 비해 너그럽긴함.
근데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건 그게 아니라고 스바
글고 미국같은덴 땅덩이가 넓고 인구는 적으니까 여유로울 수 있는거지 근데 this is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