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용하던 드라이기에서 슬슬 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내 기억으론 호주 갔다와서 산건가 그랬으니 꽤 오래 쓰긴 했다.
이전 드라이기는 내 기억에 한 3만원 주고 샀고 별로였다.
왜냐면 드라이 좀 할라고 하면 드라이기 주댕이가 자꾸 빠져서 사람을 열받게 함
그 상태로 몇년을 쓴 나도 지독하긴 한듯...
그러던 중 몇년동안 눈팅하고 있는 블로거 님이 이 드라이기를 포스팅 하셨던게 떠올라서 쿠팡을 들어가 보았다.
가격은 8만원;;
솔직히 가격 보고 잠깐 핸드폰 끄고 통근 버스에서 진지하게 내가 드라이기에 8만원을 쓰는 것이 맞는걸까 생각함.
왜냐면 3만원 짜리 드라이기만 평생 써왔지만 내 인생이 3만원 짜리 드라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잖아

그렇지만 결국 사버렸다는 이야기
심지어 지금은 가격 올라서 9만원대가 되어벌임
8만원 짜리 드라이기는 어떠냐구요?
우선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b
예쁘고 가볍고 주댕이도 안떨어지고 뭐 비행기 모터라고 했나...? 암튼 바람도 쎄고 좋음
터치온이라고 드라이기 등허리에 손바닥이 일정 면적 이상 닿지 않으면 드라이기가 차단 되는 기능이 있다길래 좀 걱정했는데
오히려 잠깐 꺼야 할 때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되니 잘 쓰고 있는 기능이 됨bb
제품 설명에 냉풍 모드시 뜨끈한 냉풍이 아닌 찐 냉풍이 나온다는 말이 있길래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로 냉풍이 나온다는 점도 좋음.
유일한 단점은 이름 같은데
jwm 이라는 이름 약간 jms 떠오르고 별로인듯
드라이기 바꾸실 분들 한 번 고려해 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