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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2 보고옴

2019-12-17 | 조회수 27 | 댓글수 0 | 추천수 0


프로즌2 보고옴


호주 온지 1년차 

디즈니 영화도 100프로 이해 하는거 아니고 70프로 정도만 이해하는 내 영어 실력에 화가 났지만 뭐 암튼

말 머리카락 (하... 한국어여) 표현력에서 존나 울었고요... 솔직히 그게 다 했다고 봅니다.





내가 어렸을때 소위 말하는 진취적인 디즈니 주인공은 기껏해야 뮬란 정도였음

이쁘다는 벨 아리엘 백설공주 이런애들 별 관심 없었다.

디즈니 영화중에 유일하게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주인공은 뮬란 뿐이였고

그런 뮬란을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보고 또 봤었다.

나중에 커서야 디즈니의 수많은 성적 메타포중에 뮬란의 코드가 나랑 취향에 맞아서 그런거란걸 어렴풋이 알고 좀 멋쩍긴 했지만 (나 몰랐는데 ts물 좋아했네!)

그래도 악역이 아닌 디즈니 주인공중 가장 진취적인게 뮬란이라는 점에선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것임.

엘사처럼 순혈 왕족 (존나; 말포이?) 도 아닌 찐 히어로 아니겠음?

혼자 힘으로 나라도 구하고 왕자는 아니지만 아무튼 장군 키링남도 겟겟


요새 애들은 엘사처럼 하얗고 머리도 길고 순혈이여야 되고 마법도 써야되고 좀 빡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