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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와 연휴

2023-05-02 | 조회수 83 | 댓글수 0 | 추천수 0


디카와 연휴


연휴 아닌 날도 섞였삼





밀키트가 아닌 파는 뇨끼를 먹어봤다.
치즈가 꼬리꼬리하니 맛있었음








2008년산 디카에 걸맞는 간판을 찍어봄
쪼끼쪼끼 아직도 있는거 은은한 충격








2차로 중식당 가서 냉채와 유린기를 먹었다.
연태구냥에 토닉워터 세트를 시켜봤는데
이거 완전 중국 유학할 때
소주 살 돈 없어서 고량주에 스프라이트 타먹던
그 추억의 맛이잔어
연태구냥의 원가를 알기에 약간 손떨리지만
그래도 요새 연태구냥 늘 집에 구비해둠
제로 사이다 같은거에 타먹으면 좋음. 숙취도 없고









야간은 여전히 몹쓸 디카









봄 여름 옷이 차고 넘쳐서
옷 정리 하다가 gg 쳐놓고서 정신 못차리고
H&M 간 사람

위 옷은 옷걸이에 걸려 있을땐 예뻐서 시착 해봤더니
일단 혼자 입을수가 없는 옷이였음
뒤에가 전부 콩단추 인데 신축성도 없고 이거 어케 입냐
아크로바틱 하면서 입어봄







디카를 꺼내 찍어봄
사실 실물은 나쁘지 않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영 몸매보정이 안되는게
과체중은 이런 옷을 조심해야 한다.






이 나시는 괜찮아서 샀다.
난 퍼스널 컬러 모르지만 가을웜 아닐까 추정하고 사는데
이런 다홍색? 잘어울림
근데 자주 사진 않음. 보고있으면 질려서
그리고 한국에 은근 잘 안나오는 칼라







이날은 세운상가에 빈티지 디카 디깅하러 갔다.
가기전 배고파서 광장시장 가서 뭐좀 먹고 갈까 하다가
사람 괘 많아서 식겁하고 그냥 시장 라인 밖으로 나와서 먹었다.
외국인도 많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별로 표정이 즐거워 보이지 않았음.

오히려 불쾌에 가까운 느낌
사람 시루떡 처럼 많은거 너무 싫어...







시장 밖 육회도 맛있었음
고기인데 설탕에 절이기 까지 한게 맛없으면 장사 접어야 함









세운상가에선 현대양행 한군데만 갔다.
건전지에 sd카드 들어가는 애들은 모양새나 색감이 마음에 안들었고
색감이 마음에 드는 애들은 배터리에 xd카드가 들어가는 애들 밖에 없었다.
이런 애들은 외관 상태도 별로였다.
대체적으로 올림푸스가 채도 낮아서 내 취향이였으나
최대 2기가 밖에 안되는 xd카드와

매번 충전해야 하는 배터리의 귀찮은 벽은... 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았음.
가격은 b급 정도 되는 애들이 7~9
깨끗한 애들은 10 넘어감
이날은 마음에 쏙 드는 애들이 없어서 그냥 왔다.
그래도 회사랑은 멀지 않으니 조만간 다시 방문해볼 예정.
사장님 친절하심







집 가는 길에 청계천 구경









힘들어서 단것






집와서는 핸드폰 하다가
다이소에서 사갖고 온 애들용 비즈로 카메라 스트랩이랑 다이어리 스트랩 만듦.
이런거 길거리에서 사려면 6000~9000원인거 보고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함.
비즈는 3봉다리 구매하는데 3000원 들었음






글고 이거 만드는 과정을 릴스라는 걸 찍어봄
릴스 찍는거도 일인데 이 쪼그만 핸드폰으로 편집하려니 목디스크 오는 줄 알았다.
아이폰 미니로는 틱톡커 못하겄구먼....





암튼 이정도면 괜찮게 보냈어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