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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 Life With Note 9

2019-09-17 | 조회수 41 | 댓글수 0 | 추천수 0


QLD Life With Note 9




농장 집서 브리즈번까지는 트레인 타고 40분











친구한테 붙였던 엽서












쌍무지개









표정이 기분 안좋아보이는데 진짜 좋은거임

햇살은 너무 눈부시는데 썬글라스 없어서 사진이 다 요모양











날씨 조~타

퀸즐랜드 날씨 하나는 정말 좋다

멜번이랑 너무 대조적임













1불머신...? 몰라 암튼 저거 한 번 돌려봄 ( 내 돈 아니였음)













노트9의 여파로 이마가 매우 넓게 나옴 (근데 실제로도 넓음)












삼겹살 먹기 전 신난 우리 둘












데이오프때 가곤 했던 공원

좋긴한데 왕복 도보 한시간 이십분 걸리는게 단점













매주 화요일은 kfc 할인하는 날이라 가난한 워홀러들이 벌떼처럼 kfc에 몰려듦

마치 나처럼

치킨 겟하고 행복해하는 표정











삘받아서 간 골드코스트 

노트9 야간촬영은.... 이정도다!

제발 자체 인물보정만 빼줘...!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운대 같다길래 에이 그래도 호준데 반신반의 하면서 갔는데 진짜 해운대랑 똑같음











잘 어울리는데 입으면 밥도 못먹고 숨도 못쉼

인간의 기본권을 해치는 섬유











비키니 위아래 20불도 안되게 주고 삼

가성비 라이프... 흡

서핑 하고 야무지게 묶은 소금기 가득한 똥머리가 인상적이라 올려봄











기름에 미친 사람이라 fish and chips 를 아침으로도 먹을 수 있는 영혼만은 영국인급인 나












서핑 재밌게 하고 해수욕 잼나게 하고 밥도 맛있어서 기분좋은 셀카












3박 내외의 여행에 매우 잘 들고다니는 타오바오산 40L 여행가방

한국돈으로 2만원도 안하는데 이런 퀄리티가 나와버리는 중국은 도덕책...












세상 자유로워보이는 훼션

저 쪼리도 2불인가 주고 사서 아직까지 신고다님

타겟 쪼리 최고...!

쪼리라는게 사실 까다로운놈이라 살면서 발등 안까지는 쪼리를 본 적이 없는데 호주와서 운명의 짝을 만나버림

원피스는 언니가 안입는다고 준건데 저런 고무줄 원피스? 가슴부분이 탑으로 되어있는 원피스를 처음 입어봤는데 해변가에서 비키니 위에 휙 걸치기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편해!

저거 입고 여행 가고싶어졌다.










무작정 걷다가 만난 호수인데 깨끗해서 건물이랑 나무 다 비치는거 봐...















예쁜 투명조개





















브리즈번 카지노

브리즈번이 워낙 작은도시다보니 카지노가 엄청 눈에 띔

멜번은 하도 크다보니까 카지노가 막 도시의 메인이다 이런 느낌은 없는데

브리즈번은 확실히 관람차랑 카지노가 메인이라는 느낌이 확 든다.












브리즈번은 사시사철 따뜻해서 밤에 강가 아무데서나 돗자리 펴고 영화 보는것도 꿀잼 포인트

하지만 더 울프오브 월스트리트는 공개된 장소에서 보는건 좀 그렇더라구요...













인공비치에서 돗자리 펴고 낮잠 맨날 잠

















요리 해준 당사자는 요리라고 주장하는 요리

탄단지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식단이라는데 과연











그 굿 뉴스는 아직까지도 오지 않고 있다.











서브웨이를 우버이츠로 시켜먹는 사치를 부렸더니 직원이 저렇게 내 이름을 그려줌

ㅊ을 쓴 모양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썻다기보단 보고 그렸다는 표현이 정확할듯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젠가부터 저기 신발이 걸려있음

마약거래 장소라는 소문이 흉흉했었음










농장일 끝나고 며칠 농장집에 더 머무르기로 했는데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집이 다른사람에게 넘어가게 되어버림

마지막 밤에 언니랑 가구도 없이 텅텅 빈 집에 이불만 깔고 너무 추워서 서로 껴안고잠.

가구도 없이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마음이 그런걸까 싶었음

소파는 제일 무거워서 나중에 가져간다길래 밖에 내놓고 우린 앉아서 노트북하고 그랬음.












브리즈번 떠나기 전 농장 친구들이랑 삼겹살 파티

인상적으로 탄 마늘이 귀여워서 찍어봄










왠지 다시 돌아오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숙소 못돌아가고 계속 브리즈번의 밤을 배회하였음













하지만 떠나야 할 시간은 다가오는 법

멜번으로 향하기 위하여 목베게를 열심히 불고있는 나

부피를 적게 차지해서 좋긴 한데 에어 목베게가 그닥 편하진 않다

편하기로는 라텍스 목베게가 편한데 그냥 저게

1. 없는거보단 나음

2. 부피를 적게 차지함

두가지 이유로 들고다님

저건 친구가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데 사은품으로 나왔던거 뽀려다 준 것











아마도 브리즈번 공항인 듯













새로운 라이프가 두려워 생각이 많아진 나...

저때 무슨 생각 했었는지 잘 생각 안나는거 보면 별로 쓸데없는 고민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