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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K380, M350 리포트

2019-09-12 | 조회수 34 | 댓글수 0 | 추천수 0


로지텍 K380, M350 리포트


일전에 쓴 호주서 프라이스 매치 하기 (https://codenamehealer.tistory.com/83)

글에서 스쳐지나가듯이 리뷰한 로지텍 키보드,

얼마전에 로지텍 마우스도 사서 잘 쓰고있는 김에 좀더 상세한 리포트







호주달러로 44달러, 한국돈으로는 3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JB HI-FI에서 구매하였음.

한국서는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듯?


보시다시피 원형키캡이라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는데 아주 많이 불편하지는 않음!

호주에서 산거라 한글 자판이 없는데 21세기 한궈런 답게 이미 손에 한글이 다 익어있기 떄문에 이또한 불편하지 않았음.

요새는 한글자판 없는게 간지라고 맥북 살때 한국어 없는거 사는 사람들도 있다면서요....? 간생간사 사람들...

운영체제에 따라 다르긴 한데 태블릿 같은 경우는 시프트+스페이스 같이 누르면 한영전환 되고

노트북 같은 경우는 그냥 알트키만 눌러도 한영전환 잘 됨.


무게는 420그램인가 그래서 살짝 묵직한가? 란 느낌은 있는데 무거워 미쳐 못들고 다닐 정도는 아님.

키보드 뒷면에 미끄럼방지 고무가 붙어있어서 미끄럼도 전혀 없음.







나는 사실 태블릿에만 쓸 작정으로 산건데 어쩌다보니 노트북+블투 키보드 조합으로도 많이 쓰고있다. 노트북을 가까이서 보게되면 눈의 피로가 꽤 있는 편인데 키보드 쓰고나서 그래도 좀 노트북 화면이랑 멀어질 수 있어서 그런가 몰라도 눈의 피로도가 좀 줄어든 느낌. 나는 키보드 사기 전에는 달려있는거 안쓰고 왜 따로 키보드를 쓴담; 이해를 못했는데 어느새 내가 그러고 있네?


이 키보드의 장점은 여러개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은 멀티페어링이 된다는 점.

나처럼 전자기기 여러개인 사람들은 귀찮게 페어링 껐다가 다시 연결하고 할 필요 없이 그냥 저 노란버튼 세개로 쉭쉭 기기 전환이 가능함. 나는 사실 아... 뭐 저 기능을 쓸까 싶었는데 엄청 유용히 잘 쓰고 있다. 

1번에 태블릿 2번에 노트북 3번에 스마트폰 연결해서 카톡같은거 보낼때 쉭쉭!









사이즈는 저정도 되고 (어떻다고...? )

10인치 태블릿보다는 길쭉하기 때문에 나같은 경우는 13인치 노트북 파우치에 태블릿+키보드+마우스 이렇게 한꺼번에 넣어가지고 다닌다. 아이패드 유저들이 케이스형 커버 쓰는거 보면 간편해보여서 부럽긴 한데 뭐 또 미친듯이 불편한건 아님.


나는 뭐 무슨식 키보드 이런 전문 용어는 모르는데 찾아보니까 K380은 팬터그래프라고 뭐 일반적인 키보드 형태라고 한다.

키감은 그냥 실리콘 케이스 낀 노트북이랑 유사한 느낌.

나는 사실 타자칠때 손을 키보드 멀리 두고 탁탁탁탁!! 이렇게 치는 사람이라 이게 저소음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른 유튜버들 영상 보니까 그 사람들은 조요한 소리 나는거 보니 내 타자스타일이 문제인 듯.... 키보드 일찍 망가지는거 아닐까.

키보드랑 손을 가까이 하고 치면 확실히 소음은 적다. 



지금 오피스워크에서 할인해서 50달러대로 판매하고 있는데 최저가 잘 찾아서 간다면 나처럼 40대에도 구매 가능하다.

그때 팔고있던  70달러대 가격으로 샀다면 좋은데 쫌 비싸... 했을텐데 40달러에 사서 이정도 쓰고있으니 완전 만족하고있음.

사실은 핑크색 사고싶었다~~ㅠㅠ 원래 전자기기는 무채색만 사는데 로지텍은 전자기기 핑크도 삼성스럽지 않게 잘 뽑아서 

핑크를 사고싶게 만듦.

그래도 블랙도 노란 포인트가 귀엽게 잘 들어가있어서 ( 검정+노랑 주의표시조합 사랑함) 만족하며 잘 쓰고 있음!

블랙 컬러로 가려지지 않는 귀여운 원형디자인이 한몫 하는 듯 싶다.









그러던 와중에 아예 태블릿이랑 같이 쓸 마우스도 사고싶어졌음. 

일전에 언급했다 싶이 내 노트북이 들고다니기에는 너무 흉기수준으로 무겁기 때문에 산게 태블릿이였었음.

밖에서는 검색도 자주 하고 블로그도 자주 하고 이메일도 자주 보내고 거의 서브 노트북처럼 쓰고있기 때문에

쓰다보니 마우스도 좀 필요하다고 느꼈음.

기존에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던 마우스는 한국 다이소에서 5000원인가 주고 산건데

블투 지원이 안되고 제일 불편한건 왼쪽에 뒤로가기 버튼같은게 있는데 가끔가다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서 작업한거 날리고 이랬던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라.... (딥빡)

휴대성+블루투스 마우스 찾고있다가 JB 갔더니 39불에 팔고있길래 사벌임.

참고로 지금은 오피스워크에서 27불인가에 팜 (딥빡2)



우선 K380과 결을함께 하는 듯 한 귀여운 동글동글한 디자인.

마우스 안쪽엔 리시버가 달려있어서 

완전무선 블루투스로도 사용할 수 있고 리시버 꽂아서 노트북에 리시버 형으로도 사용 가능.

마우스 하단에 달린 버튼으로 간편하게 블투-리시버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음.

무게는 건전지 하나를 먹어서 그런가 막 가볍진 않은데 왜 또 고작 마우스가 무거우면 얼마나 무겁겠어요... 

휴대용으로서는 아주아주 훌륭함.





( 키보드와 함께 하면 귀여움이 더 업업)



이미 키보드를 검정으로 사서 아예 그냥 다 검정으로 통일할까 싶었는데 

마우스가 핑크인 것이 뭔가 건빵의 별사탕처럼 속이 트이는 느낌.


마우스의 단점을 꼽자면 플랫한 디자인이라 (자세히 보면 완전 플랫은 아니지만 쥐었을때는 그냥 플랫같음)

장시간 사용할 시에는 좀 손에 무리가 가는 듯 함.

나는 많은 짐을 허하지 않는 워홀러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메인으로 추천하는 마우스는 아님.

무소음 마우스 라고는 하는데 무소음까지는 아니고 저소음 정도...?

휴대용으로는 추천하나 그것도 도서관 같은 곳에서 쓸거라면 재고해보길 바람.

그래서 추천하는거냐구요...? 난 잘 쓰고 있다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