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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 겪은 일들

2022-08-23 | 조회수 11 | 댓글수 0 | 추천수 0


알바하다 겪은 일들


오늘 폭풍 포스팅인 이유는 일하기 쉬러서

 

 

 

1.

에뛰드 알바 시절

피부가 고운 남자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에뛰드에 입성함

보통 남자로선 에뛰드는 금남의 구역이기 때문에

남자라면 들어올때 부터 누가 몸을 라이터로 지지는 듯한 자세로 들어오는게 정상이거늘

그 남자는 넘나 자연스럽게 입장함.

자기 오늘 "애인"이랑 헤어져서 기분이 울적하다며 좋은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함

달달한 샤워코롱을 추천해 주었고 몇 번 뿌리고 나감

 

 

2.

스타벅스 직원 시절

엄청엄청 바쁜 날이여서 전 직원이 정신없이 음료빼던 중

기다리던 손님이 갑자기 직원들한테 지옥에나 가버려 이 악마들아!!! 이럼

아직까지도 왜 화났는지 모름

아마 음료가 늦게 나와서 그런 것이라 추정 중

 

 

3.

법원 db입력 알바 시절

사람 이름이 김만두 인가 그랬음

그 외에도 진짜 희안한 이름 많았는데 김만두만 기억남

 

 

4.

cgv 알바 시절

거의 모든 남자 미소지기가 대부분의 여자 미소지기에게 성적으로 접근하는 신기한 경험을 함

놀이공원 알바도 비슷한 느낌이라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나는솔로 같은 짝짓기 프로그램이랑 비슷한 분위기 인거같음

 

 

5.

버거킹 알바 시절

버거킹 메뉴중엔 햄버거 라는 메뉴가 있음

퀄리티는 편의점 햄버거보다 쫌더 나음~ 불고기버거

그 사이쯤 어딘가

 

 

6.

다시 에뛰드 알바 시절

현대카드 영업직원이 매장에 들어왔는데

되게 불쌍하게 영업하고 무엇보다 잘생겨서 카드 신청 했었는데 안온거 보면 승인 거절난거 같음

ㅜㅜㅋㅋㅋ

 

 

7.

명품관 알바 시절

전자담배라는 것도 없고 대체 담배는 액상담배만 있던 시절

판매용 물건 더미에서 액상담배 피던 남자직원이 생각남

 

 

8.

롭스 알바 시절

남자들 콘돔 사면서 여자 직원들이랑 절대 눈 안마주치는거 소소히 웃겼음

 

 

9. 

다시 스타벅스 직원 시절

중년의 진상 여자 손님이 남자직원에게 왜 자기의 마음을 몰라주냐며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애처롭게 호소함

남자직원은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