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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와 예쁜 여친

2022-05-04 | 조회수 37 | 댓글수 0 | 추천수 0


외제차와 예쁜 여친


카푸어들 영상 보다보면 꼭
좋은차 끌고다니면 예쁜 여자도 만날 수도 있고...
이런말을 꼭 한다.
그말은 즉슨 ㅈ구린 모닝 아반떼 끌고다니면 예쁜 여자를 사귈수 있는 확률이 낮아진다고 생각하는거지.


근데 실상은 대부분의 젊은 여자들은 차에대해 잘 모른다.
머스탱 페라리 람보르기니 푸조 로고 네개 놓고 어디껀지 구분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못함.
외제차 하면 독3사+미니 정도만 알지 그마저도 존나 구린 남자가 벤츠 끌고다닌다고 한들 그 남자에 대한 호감도가 차로 인해 대폭 상승하지도 않는다. 차 좀 몰아봤고 결혼생각 있는 여자면 좀 다를수도 있지만... 아무튼 젊은 여자가 차종과 가격에 빠삭하면 사실 그건 정상이 아니다.


구남친은 구형 bmw5시리즈를 몰고다니는 놈이였는데 그마저도 모친의 소유였다. 가정주부라 더더욱 안몰고다니니 아들이 대부분 몰고다녔음. 데이트때 외제차 몰고다닌다고 으쓱한적도 없었다. 왜냐면 내차도 아니고 내가 차가 없는거도 아니니까. 외제차 타고다니면 좋은건 끼어들기 할때 미세하게 좀더 잘 끼워주는 것과 사고 났을때 좀더 상대방이 정중하게 사과해준다 그뿐임. 그때나 지금이나 솔직히 남친이 모닝 끌고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함...


중요한건 차 따위가 아니다. 마티즈 끌고오는 차은우 정우성 vs 마세라티 끌고오는 추남 하면 당연히 전자 고름. 차은우 정우성이면 영하 10도에 호떡먹으며 청계천 산책해도 추억됨.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랑은 빽다방에서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재밌음.



결론: 오빠차 구려서 못만나겠어 하는 여자는 거의 없으니 차를 살거면 적당한 현기차 사고 열심히 돈모아 집을 사서 여자한테 어필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