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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코딩학원 과정 종료 후 si 업체로 빠지게 되는 루트

2022-03-23 | 조회수 67 | 댓글수 0 | 추천수 0


국비지원 코딩학원 과정 종료 후 si 업체로 빠지게 되는 루트


그래도 국비지원 코딩학원서 아등바등 나름 열심히 들었던 사람들은 적어도  포트폴리오 하나 정도는 가지고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반년가량을 무직자로 수급 받고 살았던 터라 얼른 돈 벌고 싶다는 욕구가 앞섬. 특히 나이가 30 근처이거나 졸업한지 꽤 되었을 경우 더욱 마음이 조급함.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 다들 si는 가지 말라고 함. sm은 몸은 편하지만 개발자로서 커리어가 안쌓인다고 함. 그나마 솔루션을 가거나 되도록 자체 서비스를 가라고 함. 불가피하게 파견하는 si로 가게 되면 파견을 가되 팀단위 파견을 가야하며 못해도 사수와 함께 가는 조건이여야 한다고 함. 경력 뻥튀기는 불법이며 절대 동조해선 안되는 범죄라고 함.

 

ok 이해하고 잡코리아 사람인에 자바,sql 등의 검색어를 때려 넣어 위의 필터를 전부 거친 업체들을 다 모아놓고 경쟁률을 보니 잡코리아 경쟁률만 nn:1임. 사람들 보는눈 다 똑같음... 

 

 

 

이정도만 기재되어 있어도 선녀임.

 

대체적으로는

 

 

 

 

이렇게 딸랑 자바 하나만 적어놓는 경우가 태반.

당연한게 지들도 어떤 프로젝트에 넣을지 모르기 때문에 뭐를 개발한다! 라고 적을 수 없음.

일단 따오는 대로 보도방처럼 보내기 때문.

 

 

 

경쟁률이 뭐 70:1 80:1은 우습게 가고 100%내근직이라고 적힌 곳들은 100:1 경쟁률 까지도 감.

다시한번 말하는데 힘있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이런거 아니고 사원수 20~50사이인 그런 회사임.

중고신입이나 지방대 컴공과 사람들에게 밀려 나같은 국비지원 갓 수료한 비전공자한테는 연락도 안옴.

이력서 제목이 허접할 경우 분명 공고기간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남았는데도 이력서 열람조차 안하는 기업까지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단계서 이력서 열람도 안한다면 이력서 제목에 장난질좀 하고 이력서 뻥튀기 쬐끔 하길 바람

생각보다 중소 중견 기업은 서합 시킬때 이력서 잘 안봄. 엄청난 오버스펙이 아니고서야..)

 

 

한껏 움츠러들어 내가 너무 이루지 못할 꿈을 꾼건가 하고 비교적 경쟁률이 낮고 코딩테스트 본다고 안적혀 있는 업체들 위주로 넣음.

경쟁률 1n:1 이런곳에서 슬슬 연락이 옴. 

하도 많이 지원해서 사명을 들어도 거기가 어디지 싶어서 면접 일자 문자 받고 잡플래닛 검색해보니 평점이 화려함.

다들 3점대는 되는 회사를 들어가라고 하지만 si는 왜 도대체가 검색하면 3점 넘는데를 찾기가 힘든거임?

 

암튼 그래도 불러주는데가 si밖에 없으니 혹시나 괜찮을 지도 몰라! 행복회로 돌리며 구디가서 면접을 봄.

꼴에 기술면접이나 손코딩 테스트를 봄 (막 어렵진 않은데 또 막상 눈앞에 있으면 아는 것도 기억이 안남)

면접을 다 보니 내가 아직 현장에 투입될 정도는 아니라 무급 교육을 한달 정도 받아야 한다고 함.

파견도 가는데 업체에서는 신입은 안쓰려고 한다고 돌려돌려 얘기하지만 결국은 경력 뻥튀기 해서 보낸다고 함

이건 아닌거 같아서 거절하고 집 와서 열심히 이력서 넣어도 비슷한 곳에서만 연락 오고 

계속 면접 보러다니는 것도 지치고... 

결국은 그냥 si가서 빡세게 실력 쌓고 몸값을 올려 경력이직을 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