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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코딩 학원] 수업 수강시 필요한 것들

2022-02-06 | 조회수 46 | 댓글수 0 | 추천수 0


[국비지원 코딩 학원] 수업 수강시 필요한 것들


1. 개인 노트북

의외로 개인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없이 학원 데스크탑을 이용하거나 혹은 학원에서 노트북을 대여받아서 수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학원컴은 대체적으로 구리고 오래되었으며 여러사람들이 이것저것 깔아놓기도 했고 변수 설정도 엉망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데스크탑 같은 경우는 코딩수업 하는 사람들만 쓰는 컴이 아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컴퓨터 파일들이 삭제되는 일도 있다. 데스크탑이 있어도 노트북을 사는 것을 권유하는데, 이는 수강하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아무리 100퍼센트 비대면 수업만 듣는다고 해도 중간에 기분전환할 겸 한번쯤은 카페나 스카같은 다른공간에서 수업을 듣거나 플젝을 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브랜드 노트북이 부담된다고 할거같으면 레노버나 한성같은데서 사는 선택지도 있다. 이 글 쓰는 본인은 노트북이 두대인데 하나는 윈도우고 하나는 맥북이다. 윈도우는 몇년전 인터넷에서 산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인데 코딩용으로 산 것은 아니다. 다른 고사양을 요하는 작업을 위해서 산건데 지금 내 수준의 코딩 작업을 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다만 코딩수업 진행하기 전 램을 업그레이드 하긴 했다. 아무튼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같은건 100만원 초반이면 산다. 엘지나 삼성같은 브랜드 노트북의 절반 가격이다. 노트북이 무슨 200만원?! 하겠지만 삼성이나 엘지 그램은 요새 거의 200만원을 호가한다...

 

간혹 맥북 m1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죽음의 환경설정 지옥에 빠지고 싶지 않다면 비추천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국비지원 코딩 수업의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로 진행이 되는데 맥북에서는 오라클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다른 프로그램들은 지옥의 환경설정 지옥만 벗어나면 쓸수는 있는데 오라클은 현재까지도 m1에서 아예 안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인텔기반은 가능) 

 

그리고 노트북을 살때 배터리 포함 2키로 이내 가벼운 것을 살것을 꼭 권유한다. 화면은 클수록 좋다.

 

 

 

2. 최소 24인치 이상의 모니터

수업을 들을땐 한 쪽에는 수업을 켜놓고 한 쪽에는 코드를 띄워야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화면 분할로도 한계가 있다. 특히 이클립스나 오라클 같은 새기들은 글씨가 너무 작아서 안그래도 초보라 코드 읽는거 버거워 죽겠는데 글씨 크기 때문에 담배가 땡기는 모먼트가 굉장히 많다.

가장 좋은건 듀얼모니터지만 취준 입장에선 노트북 하나도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그럴땐 당근마켓에서 중고 모니터를 저렴하게 사는것을 추천한다. 요새 코로나 시국이라 모니터 매물이 굉장히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모니터는 물건 특성상 한 자리에 놓고만 쓰기 때문에   크게 고장날 일도 없고 코딩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지도 않으니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조금 구식 모델을 사도 상관이 없다. 나는 16인치 노트북+27인치 모니터 조합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솔직히 모니터 20~24인치로 하나 더 갖고싶다...

 

 

 

3. 깊이 60센치 이상의 넓은 책상

27인치 정도의 모니터를 구매했다고 가정했을때의 필요한 것이다. 내가 이전에 쓰던 책상은 딱히 공부용으로 산 것은 아니라 깊이가 50센치 정도 되었는데 이곳에 27인치 모니터를 올리니 마치 영화관에서 b열쯤에 앉아있는듯한 부담감이 들었다. 책상 같은 경우도 당근마켓에서 꽤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매물인데 코로나 특수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사람들도 많고 가게나 회사가 망하는 곳도 많거든... 그리고 책상 자체가 돈내고 버려야되는 가구이기 때문이다. 나는 코딩을 시작하면서 의도치 않게 방 인테리어를 상당히 많이 바꿨다. 코로나 시국이라 밖에 나가는 것도 싫고 집안에 공부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집 밖을 나가면 그것 자체로 비용이 또 지불되기 때문에 차라리 집에 투자하고 나중에 자취를 하거나 하면 전부 갖고 나가겠다는 심정이였다. 좋은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집안에 좋은 공부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나는 실제로 거의 2주에 한 번 정도만 밖에 나간다.

 

 

4. 독서대

코딩은 구글링이긴 하지만 아직 여러 개념들을 익혀야 하는 코린이들은 책을 봐야할 일이 참 많다. 모니터랑 책이랑 동시에 봐야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은데 책이 바닥에 있으면 목에 생각보다 무리가 많이 간다. 안그래도 거북목을 경계해야하는 예비 개발자들에게 꽤나 치명적인 일이다. 독서대도 하나쯤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건 공부 좀 하고나서)

 

 

5. 전자노트

서점가면 보이는 그거 맞다. 나는 아이패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개나 샀다. 작은거 하나 큰거 하나. 아이패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 이유는 아이패드는 계속 켜놓으려면 배터리 닳는데 전자노트는 배터리가 필요가 없으니까! 코딩 하다가 로직 손으로 정리해보기에도 너무 좋고 이것저것 적어놓기 좋다. 사놓고 후회되면 당근에 팔아도 된다. 생각보다 수요가 상당히 많은 물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