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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내기

2019-07-23 | 조회수 51 | 댓글수 0 | 추천수 0


떠나보내기


워홀러의 삶이란 여러 방면으로 고달프지만

그 중에서도 외로움과 늘 싸워야한다는 점이 가장 슬프지 않나 싶다.


워홀이라는게 길면 2년 보통은 1년이내 정리되는 지나가는 청춘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와중에도 누군가는 긴 인연을 만나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인연은 그 기간이 짧고 정해져있다.






나는 늘 사람을 내 주변에 적게 두고 그들에게 매우 공들이는 타입이였어서 그런지 이런 삶이 아직까진 아프고 익숙하지가 않다.

워홀을 오면서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은 한국에 남겨진 가족도 친구도 아닌

계속 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삶에 적응할 수 있을것 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얼마후면 이곳에서의 인연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떠나야 한다.

타의적인 것도 아니고 내 선택이니까 불평할수는 없는거지만 슬픈건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