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을 짓긴 했지만 사실 그런 건 없다.
왜냐면 수업 한 일주일 듣기 전까지는 절대 모름ㅋㅋㅋ
1. 집에서 제일 가까운 데 가고
2. 비대면 횟수는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이고
3. 가벼운 개인 노트북 하나 장만하기 ( 엘지 그램 강추 )
이게 최선이다. 왜 그러냐면
1. 애매하게 멀면 출석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차라리 엄청 멀면 ㄱㅊ)
2. 비대면으로 수업을 들을 시에는 질문에 대해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기가 힘들고 강사들은 즉각적인 피드백도 잘 안 해줌. 진도 나가느라 바쁨.
3. 국비지원 학원의 컴퓨터는 쌉 구리다. 아직도 윈도우7씀ㅋㅋㅋㅋㅋ 는 우리학원^^
4. 학원에서 한 것을 집에서 리와인드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학원 컴퓨터로 하고 집 와서 집 컴으로 하려고 하면 소스도 기억도 안 나고 영 어색함. 할 맛도 안 나고.
그냥 와서는 선생님의 퀄리티에 대한 만족 불만족은 접어두고 최대한 선생님이 하는 거 앵무새처럼 따라 써라. 따라 쓰다 보면 손가락이 이해하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음. 100프로는 못하더라도 두뇌가 뱉어내기 직전까지는 머리에 욱여넣고 집에 와서는 최대한 복습해라. 집 가서 해야지~ 안됨. 일단 과부하 오기 직전까지는 학원에선 대가리에 무조건 집어넣어. 그리고 주말에도 복습해라. 무조건 복습해. 제발. 하루라도 복습 밀리면 뒤의 수업도 다 밀리는거야. 이 정도면 인강 듣는 게 낫지 않음? 학원 왜 감? 하겠지만 학원에 굳이 가는 이유는 딱 세 가지이다.
1. 내가 코딩 공부 커리큘럼 짜려면 어떻게 짤지 답 없음
2. 하다가 막히면 물어볼 사람 없잖아
3. 프로젝트 점검해줄 사람 없잖아
배운 것 활용해서 뭔가를 더 만들어 내라곤 하는데 솔직히 비전공자 노 베이스 애들은 그 주에 나간 수업 잘 복습해서 100퍼센트 가까이 흡수만 해도 잘했다고 본다. 수업 중에 맥 끊어먹어도 질문 그냥 막 해라. 당신은 바보같은 질문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수업 듣는 사람들의 2/3은 걍 말하는 감자라 걔네도 물어보고 싶은데 소심해서 못 물어보는 애들 진짜 많아서 사실은 누군가 질문해주면 고마움ㅋㅋㅋㅋ
분명 수업 듣는 학생들 중에서는 전공자나 현역에 있었던 사람들이 한 명씩은 꼭 있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애들한텐 얘네도 나름 상냥하게 대답해 준다 (물론 수준 안 맞다고 생각해서 같이 프로젝트 하자! 하면 표정 썩으면서 거절할 순 있음. 왜냐면 지가 다 할 거 안 봐도 비디오니까) 암튼 그러니까 친하게 지내라. 걔네가 진짜 잘난 애들이면 진작 취업했을 애들이다. 너보다 쪼금 더 알 뿐이다. 너무 거리감 느끼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 먹을 거도 좀 사주고.
국비지원 과정이 나쁘진 않은 게 공짜로 듣는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막 고등학생 때처럼 수업 분위기 흐리고 이런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왜냐면 이 과정 자체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남들은 한창 경제활동하는 시간에 돈 버는 걸 포기하고 인생 멀리 보고 결정한 거거든. 남들은 같은 기간 동안 천만 원 모으는 그런 때 미래를 위해 지금 시간을 투자하는 거니까 사실 따지고 보면 진짜 공짜도 아닌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수료까진 해보자! 개발자 되자! 인생에서 6개월 가치 있는 일에 투자해보자!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 면학 분위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거듭 말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모든 공부가 마찬가지이다. 국내 최고의 강사들 과목별로 데려다 놓아도 흐지부지한 결과 내는 사람들 많다. 복습 철저히 하고, 사람들 모아서 스터디하고 이런 애들이 잘 되는 거다.
*취뽀하고 쓴 글 읽으러 가기
https://codenamehealer.tistory.com/408
국비지원 코딩학원 수료할때 쯤 분위기는 어떤가
보니까 작년 10월경 이런 글을 썼었다. https://codenamehealer.tistory.com/258?category=955090 [국비지원 코딩 학원] 좋은데 고르는 방법 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을 짓긴 했지만 사실 그런 건 없다. 왜냐면 수업..
codenameheale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