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ByOneself

옵티마이징 포 코딩클래스

2021-10-08 | 조회수 33 | 댓글수 0 | 추천수 0


옵티마이징 포 코딩클래스


예상치 못한 비대면 수업 일정으로 인하여 내 방에 약간 변화가 있게 되었다.
나름 뿌듯해서 포스팅 까지 해벌이기





부끄러운 비포샷

 

엄밀히 말하자면 비포도 아니다.
비포는 일단 모니터가 없었다ㅋㅋ

전 책상은 사이즈가 너무 작았다.
저 책상을 살때까지만 해도 대학생때라서 책상을 쓸 일이 많지 않을 줄 알고 적당히 저렴한걸 이케아에서 샀었다. 그리고 실제로 책상에 앉을 일이 많지는 않았다. 한국에서건 호주에서건 몸으로 때우는 (!!) 일을 했으니께.


그 전까지는 크게 불편함을 못느끼고 살았는데 비대면수업 시작하고나서 책상이.... 너무 작아서.... 불편해...! 1200x500 이라 사실 막 작은 책상은 아닌데 27인치 모니터가 들어가니 모니터랑 너무 가깝고 키보드 놓으면 필기 할 공간이 없었다.








 

대뜸 올리고 보는 완성샷. 같은 모니터인데 겁나 작아보임ㅋㅋㅋ
1400x700 짜리 책상을 샀고 사이즈는 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사실 몇년 쓰지 않을거 같아서 당근에서 들여올까 하다가 도무지가 당근에 딱 원하는 사이즈의 책상이 안올라와서 결국은 제값 다 주고 새 책상을 샀다. 13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 사이즈는 정말 딱 내가 원하던 사이즈인데 책상 수평이 너무 안맞아서 맞춘다고 고생을 했다.
그리고 분명 엄청 단순한 구조인데 저 책상 조립하고나서 이틀동안 근육통 와서 죽을뻔함;; 왜지....? 이케아 티비다이도 조립했던 나인데








 

이전에 쓰던 책상은 나름 수납칸이 다섯칸이나 있어서 수납에 용이했는데 이 책상은 수납이랄게 따로 없어서 새로 장을 들이고 책상위에 얹어놓을 선반도 구매를 했다. 이건 쿠팡에서 산건데 조립할때 가루가 너무 나오고 모서리도 많이 날카로웠지만 완성해놓으니 그럭저럭 모양새가 좋아서 만족한다. 학교 사물함처럼 자석으로 열고 닫는 스타일.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좋은듯...?








 

원래는 옆에 있던건데 그럭저럭 이 안에 들어가서 (쏙 들어가진 않음 프레임에 걸림)
약간 책상을 ㄱ자로 놓고 쓸 수 있는 느낌으로 쓰고있다.
이거도 그냥저냥 저렴한 맛에 쓰는...









 

책상위 또 너저분해지는거 싫어서 산 책상위 선반. 하나에 7000원도 안해서 엄청 싼데 싼티는 난다;;ㅋ
사진 보면 규격도 잘 안맞음
그치만 멀리서 보면 예쁘다!











 

며칠전 새로 들인 로지텍 키보드 마우스
키보드도 할 말이 정말 많은데...

처음엔 동생이 빌려준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를 썻다.
근데 키보드가 너무 시끄러워서 (내가 타자를 엄청 시끄럽게 치는 스타일이기도 함) 강의 소리가 묻힐 정돜ㅋㅋㅋ
도저히 안되겠어서 다시 돌려주고 옛날에 쓰던 다이소 유선키보드를 꺼냄
역시나 너무 시끄러움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로지텍k380을 썻다.
펜타그래프 방식이라 소음이 거의 없다는점에서는 좋았으나 나는 텐키리스를 싫어하고 휴대용이다보니 아무래도 쪼끄만해서 집에서 편하게 칠 키보드는 아니였음. 이것도 엄청 고민을 많이 했음... 그냥 투자하는 셈 치고 10만원짜리 사?! 하는데 또 은근 내가 마음에 드는게 없음.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하이마트에 차끌고 가서 시타 해보고 삼. 가격대 마우스까지해서 4만원인데 인터넷 찾아보니까 만원이상 싸네... 직접 쳐보고 샀으니까... (후)


책상에 마우스 흔적 남는거 싫어서 마우스패드도 샀다
베니 귀여워...!









 

모니터는 당근에서 거의 신품을 구매.
광주까지 비오는날 차끌고 가서 사느라 개고쉥 했는데 막상 실물 보니 엄청 얇게 잘빠졌고 배젤도 거의 없고 흔치 않은 흰색 디자인이라 넘예...! 유로트럭 돌려봤었는데 그냥저냥 게임용으로도 나쁘지 않았다.
근데 나는 요새 게임 할 시간도 없이 바빠서^^;; 밥먹을때나 잠깐 저렇게 유튜브 틀어놓고 보지...
진짜 코딩용으로만 쓴다...ㅋ



모니터 받침대는 오늘의집에서 구매.

나는 자주 노트북에 연결된 선들을 꼽았다 뺏다 하기 때문에 이것이 용이한 노트북 받침대를 원했다.

양 옆이 저렇게 뚫려 있고 높이가 있는 형태의.

막 예쁜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뭐든 투명하게 비치는 형태 별로 좋아하지 않음 옷조차도)

원하는 조건을 다 갖춘게 의외로 많이 없어서 저걸 선택

만족한다

 

 

 

 

 

 

 

 

 

노트북은 너무 까맣고 무식하게 무거운데 못생기기까지 해서 (니돈주고 샀잔아;;)
집에 있던 스티커들을 탈탈 털어 붙여주었다. 그나마 쫌 괜찮아보임. 넌 진짜 가볍다면 정말 사랑해줄텐데... 하
작업할땐 저렇게 모니터만 연결하고 덮개는 덮고 쓴다. 필요하면 가끔 열고 하는데 불편함. 아마 이러다 모니터를 한 대 더 쓰는 방향으로 가게될 것도 같음

 


내가 산 모니터가 스피커 내장 모니터이긴 한데 진짜 스레기 수준의 음질이라 나 처음에는 노트북에서 소리 나고 있는 줄 알았음. 임시방편으로 집에서 놀고있던 브리츠 스피커를 연결했는데 음질도 좋고 예뻐서 그냥 저걸 쓰기로 함.







 

 

 

 

 

 

이건 조금이라도 거북목을 방지하고자 동생이 선물해준 독서대ㅋㅋㅋ
자기가 중학교 기가시간때 만들어서 수험생때도 쓰고 지금까지도 썻다고 한다.
동생의 합격의 기운을 나도...!








 

마지막으론 부기보드
은근 유용하다구...?!






그런데 이렇게 최적화 시켜놓으면 뭐하나 바로 뒤에 침대가 있는데... 싶었지만 생각보다 침대에 잘 눕게되진 않더라. 오늘 할당 공부량 못끝내면 침대에 누울때 죄책감 듦;;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