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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가서 잘 버티고 사는 사람들

2021-07-26 | 조회수 65 | 댓글수 0 | 추천수 0


외국가서 잘 버티고 사는 사람들


오늘 잉여롭게 유튭 탐방을 하다가  워홀 유튜브로 꽤 유명했던 사람이 워홀 중도포기하고 돌아간다는 내용의 유튜브를 보게됨. 나도 어떻게 보면 거의 워홀 ㅈ망할뻔 했다가 코로나라는 좋은 명분으로 워홀 종료를 한 케이스라 참 모랄까 많은 생각이 들었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워홀 갈땐 그 나라에 뿌리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떠남. 그 행복회로는 대부분 3개월 정도에 멈춤. 왜냐면 상당수 많은 사람들이 3개월차 까지 제대로된 잡을 못구하기 때문임. 3개월차에 모은돈 다 떨어져서 (심지어 비행기 값도 없어서 부모님 찬스 쓰는 경우 존많) 귀국하는 경우가 정말로 정말로 많음. 그런데 나는 이런게 실패사례라고 생각은 안함 3개월차에 돌아가는건 오히려 현명한 경우임

 

 

 

 

그런 사람들은 뭐 그냥 좀 길게 여행 왔다 간거고. 내가 워홀러들 관찰 한 결과 해외서 어떻게든 버티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 자기의 삶이 없는 사람들이였다. 의도적으로 한국에서의 삶을 싹다 정리하고 온 사례도 봤다. 심한경우엔 한국에서 전과가 있는 사람도 (;;; 애초에 크리미널쳌 어케 통과함?) 있음. 이런 사람들은 한국에 비빌 언덕이 없기 때문에 진짜 치열하게 삶. 근데 이런사람들 상당수가 같은 한인들 피빨아먹고 사는게 문제^^

반면에 뭐 언제든 복직할 수 있는 전문직 자격증이 있다거나 복학 할수있다거나 이러면 대부분 돌아옴. 꼭 그런거 없어도 사실 워홀러의 삶의 질은 한국라이프에 비해 상당히 낮다. 낭만에 젖어 워홀 짱! 외치는 사람들 사실 한국서 그만큼 열심히 살았으면 더 잘됐을 사람들인데 본인들은 그걸 잘 모름....

 

 

남자들 경우에는 좀 힘들지만 여자들은 솔직히 말하면 그 나라에서 뿌리내리고 싶으면 현지남자 잡아서 결혼하는게 제일 좋다. 그게 가장 빠르고 싼 방법이다. 굳이 결혼 안해도 외국은 디펙토 제도가 매우 잘되어있기 때문에 더 걱정할게 없음. 진짜 이 나라가 너무 좋은데 or 죽어도 한국 가기 싫다면 현지인과의 결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호주서 어쩌다 알게된 놈이 옛날에 아시안 여자친구를 사겼고 여자친구 사는 나라 가서 부모님이랑도 만났는데도 여자애가 시리어스하게 관계를 지속할 마음이 없어보여서 약간 마지막 카드(?)로 너 혹시 영주권이 필요하다고 할거 같으면 자기를 이용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다는 에피를 듣고 영드 미란다 에피가 떠올랐음.

거기 남주가 사실은 기혼자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란다가 뒤집어질뻔 했는데 알고보니 사정이 딱한 어떤 아시안 여자가 영국 영주권 필요하다고 해서 위장결혼 한거였다는 고런 에피였었는데 드라마 에피로 등장할 정도면 상당히 문화화 된 현상인가 싶더라고

 

 

 

 


#이 글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