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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투핫 시즌2 감상후기

2021-07-21 | 조회수 25 | 댓글수 0 | 추천수 0


넷플릭스 투핫 시즌2 감상후기


사실 난 연애서바이벌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즐겨보진 않음

자가격리 기간에 얼마나 할게 없었으면 이런거까지 보나 싶었는데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앉은자리에서 한 시즌 클리어 해버림.

동양과의 연애관 차이가 얼마나 나나 궁금해서 하트시그널2도 봤다가 이건 너무 보기 힘들어서 걍 관둠

약간 옛날에 mtv에서 방영해주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보는거 같아서 추억돋았음 (아마도 중간 인터뷰 때문이겠지)

분명 시작할땐 연애 서바이벌이였는데 마지막에 테라피물로 변모하는 것도 웃김

 

 

 

우선 투핫 보고 첫번째로 느낀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괜찮은 남자의 허들이 너무 낮아졌다는 것임.

호주에서 본 서양남자들 생각해보면 그나마 저런데 나오는 애들은 걸러진 애들이라는게 너무 슬픔

 

 

두번째로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여자는 그놈의 정이 문제임

쟤네 분명히 slutty한 여자애들이라고 모아놨는데 까놓고 보니 다들 너무 사랑충임 

특히 칼리 서사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지경ㅠㅠ 마지막에 조이가 저는 정말 객관적으로 투표한거예여! 하고 칼리한테 표 안줬을때 아 어쩜  이럴수가 있나ㅋㅋㅋ 싶었다니까. 이 프로그램을 보고 여자들은 진짜 남자처럼은 못사는 존재구나 그냥 그렇게 만들어졌구나 다시한번 느낌..

 

 

 

세번째로는 동양은 직업 자체가 섹스어필이 되는 문화 좀 기괴하다고 느낌

서양은 섹시하다->직업도 섹시하다->섹시함이 두배! 인 반면 

동양은 안섹시함->직업이 좋음->와 섹시하다! 의 프로세스인데 이것도 21세기 동양사회의 비극인듯

나와 내 친구는 이것을 사농공상의 비극이라 칭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