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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을 보는 요즘

2018-12-24 | 조회수 72 | 댓글수 0 | 추천수 0


헝거게임을 보는 요즘


 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좀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장르만 보고 미친듯이 찾아보고 그런 사람은 아니고 그냥 저런 류는 보면 재밌게 본다. 이건 계속 봐볼까 하고 미룬 작품중에 하난데 여주 원탑 히어로물이라고 해서 봐봤음. tmi좀 뿌리자면 한국 떠나는 비행기서 봐볼까 하고 넷플릭스로 핸드편에 2편까지 담아왔는데 아뿔싸... 여기는 넷플릭스가 한국어 자막 지원이 안됨. 그래서 2편까지는 신나게 한국어로 보다가 3편은 영어로 땀흘리면서 보고있는데 아무튼 2편까지 봤다고 보면 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쫌 실망스러움. 유명세에 비해 별로 재미가 없음. 왜 재미가 없을까? 뭐긴 뭐야 그놈의 사랑 때문이지. 저 사랑 때문에 꽤 괜찮은 작품이 갑자기 씨제이 감성 됨. 참고로 원작 소설 읽어보라고 좀 안했으면 좋겠다. 원작이 있다 한 들 원작은 원작이고 영화는 영화인거지 원작이 개 좋다해서 영화가 개 좋은거 되는거 아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임. 



캣니스가 피타 무새가 된게 제일 마음에 안듦. 끝까지 보지는 않았는데 결말이 어떤지는 대충 알고있거든? 결말 시벨; 말을 하지 않겠ㄸ ㅏ. 어휴 난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 이런 결말이 왜이렇게 진부하고 싫지. 근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이건 영화 피타으 ㅣ와꾸 때문인거 같기도 함. 햄스워스 집안 남정네들이 내 개인적인 취향 이기도 한데 그거 갖다 치우고 객관적으로 암만 봐도 게일이랑 피타 배우 바꿔서 캐스팅 했어야 맞는 것 같음. 미국에선 저런 얼굴이 훈훈한 미남임? 원작서 피타는 무슨 건장한 청년이라며... 영화에서도 훈남으로 묘사되고. 근데 피지컬 캣니스랑 겨우 다이다이 뜰거같고 힘 세다는데 힘도 별로 안쎄보이고...  팔 존나 짧아보임. 진짜 무능력&민폐 시발...



 어린 동생을 위해 살인게임에 자원까지 할 정도로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을 위해서 살아남은 애가 2편 가니까 피타를 위해 대신 죽을 각오까지 하는거도 만만찮은 딥빡 포인트임. 내가 개인적으로 서동요st 고백을 존나 싫어해서 그런가 (너 몰랐어? 걔 너 좋아햏ㅎㅎㅎ 이거 진심 극혐) 피타놈이 마음을 드러낸 방식도 마음에 안들었는데 어라 결국 이어졌네? 내가 혈압이 올라요 안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