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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류

2021-03-19 | 조회수 12 | 댓글수 0 | 추천수 0


사랑의 종류


요새 하고 있는 심도깊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관해서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두산백과는 사랑을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 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교회용어 사전엔 사랑을 하나님의 최고 본질(요일4:8,16)이며 기독교의 가장 큰 덕목이요(고전13:13) 성경의 핵심적인 가르침 이라고 적혀있다. 

 

 

요컨데 세상은 사랑을 나를 내어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 상태를 사랑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사랑은 하나님 그 자체 인 것이다. 전지전능한 킹갓제너럴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전에 만났던 애인은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표현해야 주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진 사람이였다. 전화를 끊을때는 꼭 사랑해 라는 말을 하고 끊어야 하는 모 그런. 나는 그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다. 지금 보니 고작 수다나 떨고 끊는 행위에서 나를 내어줄 일도 없는데 사랑까지 한다니 우스워서 그랬나보다. 그와 헤어지면서 나는 다음 연애에선 절대로 저런 짓거리 하지 않겠노라 다짐하였지.

 

어제는 갑자기 새벽에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가 온거라. 자다가 갑자기 깼지만 어쩐지 들어주고 싶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모 위로도 해주고 그러고 끊었다. 이미 잠은 다 달아났고 다시 잠드는데 꽤 힘들었는데 그 잠들기전에 아 어쩌면 이런게 사랑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