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매한 것들중 가장 만족하는, 그리고 가장 비싼 물건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이전에 나는 노트9를 사용하고 있었고 ( 링크참조 )


1. 못생김
2. 무거움
3. 무거움
4. 무거움


의 이유로 당근마켓서 6s를 구해 사용하고 있었다. 호주서 돈 궁해서 내 6S판게 올해 한 일중에 가장 멍청한 일일 것이다.ㅠㅠ 아무튼 무조건 작고 가벼운 핸드폰에 목말랐던 나는 미니 소식을 듣고 사전예약 대기까지 탔으나 3차를 가서도 확보를 못해서 결국 옆도시 이마트 까지 가서 사옴^^ (편도 한시간 사십분)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엄청엄청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만족도를 따지자면 120% 만족 하며 쓰고있달까!
비슷하다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6s와 비교해보며 살펴보겠다.

사이즈는 더 작아졌지만 배젤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한다거나 영상을 시청하는데 있어 답답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화면 자체도 많이 밝아지고 선명해졌다.

흥미로운점은 갤럭시로 두 핸드폰의 액정을 촬영했을 때
6s는 초록색으로, 12 미니는 빨간색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봤을때는 초록색 이라거나 빨간색 이라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

화면이 넓어서 확실히 보이는 정보량의 차이가 있다.

(미니 뒷면 너무 손지문이 잘 묻길래 케이스 낀 상태로 사진 찍음,,,,ㅎㅎ)


뒷면을 비교해도 확실하게 크기의 차이가 느껴진다.
미니에 케이스가 껴진 것을 감안한다면 그 차이가 더욱 와닿을 것이다.

다 필요 없다 사실,
6인치 이상의 핸드폰이 기준이 되어버린 2020년에 굳이 굳이 5인치가 겨우 넘는 아이폰 12 미니를 산 사람들의 니즈는 딱 한가지 이다.


’휴대성’


그리고 아이폰 미니 12는 그 니즈를 훌륭하게 충족시켜준다.
휴대성에 좀더 집중하여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다.

두번째 사진은 놀랍게도 손가락 다 편거^^
엄지손가락이 채 화면의 끝에 닿지 않았던 노트9
한손조작은 딴세상 이야기였다 ㅠ
당연히 모서리 쪽으론 한손조작 할 생각도 안함

12미니는 완전히 끝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괜찮은 위치까지 엄지손가락이 닿는다.
한손조작에 용이하다.

성인여성의 바지 앞주머니에 거의 완벽하게 쏙 들어가는 아름다운 사이즈를 보여준다.

뒷주머니에는 살짝 튀어나오긴 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9는 뒷주머니에 넣는다고 할 것 같으면 절반이나 간신히 들어가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사이즈이다.

슬프게도 아이폰12 미니의 전세계 판매량은 상당히 저조하다고 한다.
그나마 한국에서 좀 많이 팔렸다곤 하는데
같은 작은 체구(?)인 중국이나 일본에서의 판매율이 저조한것은 의외.
많이 팔려야 핸드폰 회사에서도 니즈를 알고 작은 핸드폰 파이도 확보를 할텐데 판매율이 이렇다면 핸드폰 회사에서 작은폰을 내는 일이 없어질 것ㅠ...



나는 큰 핸드폰이 싫다.
아마 이제 평생 손에서 놓고 살기 힘든 기계가 될텐데 무거우면 그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그 조그마한 아이리버 mp3로 320x240 짜리 영상을 보던때를 생각하면 휴대기기에서 이정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해야 할 일이기도 하지만, 나는 큰 영상은 큰 기기로 보면 된다구!
왜 우리가 핸드폰으로 1시간 2시간씩 영상을 보고 있어야 하지?



미니의 판매량이 올라가길 바라며 포스팅 마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