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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부 정리 해봤다

2020-10-31 | 조회수 19 | 댓글수 0 | 추천수 0


10월 가계부 정리 해봤다


정리하는데 거진 세시간 걸린듯 (...)

10월은 내가 생각해도 좀 심각하게 과소비를 하긴 했음. 뜻하지 않은 수익이 있었고 초과근무를 좀 하여 들어올 돈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 정말 물 쓰듯이 돈 썻다고 하면 맞을거 같다... 원래 살쪘다고 징징대지 않으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인건지 어쩐건지 아무튼 인생 역대급 몸매에 나도 당황하고 옷장도 당황하고 내 통장도 당황해버림. 문득 나는 한달에 얼마면 살까 싶어서 금융어플을 탈탈 털어 대략적인 한 달 소비를 계산해보았다. 다시 말하지만 이번달은 과소비 한 것임 (강조)





1. 식비

(퀴즈노스 베지 샌드위치)


식비로는 약 28만원 가량을 썻다. 그중 10만원은 직장 식비 카드에 충전해 놓고 필요할 때 마다 결제 하는 식으로 소비하고 있음. 2만원이 식대 비슷하게 나오는거 까지 더한다면 먹는것에 한달에 30만원 정도 쓴다고 보면 된다. 많이 나가는건진 잘 모르겠다. 요샌 집밥을 거의 안먹는걸 생각하면 그냥저냥 괜찮음~약간 많이 먹음인 것 같아서 다음달에는 20만원 안쪽으로 감축해보기로 하였다. 매일 도시락 싸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잘 하질 못한다.









2. 의류 쇼핑

(마음에 드는 자라 원피스)

 


의류 쇼핑으로는 무려 50만원 가까이 썻다. 그중 5만원은 남자친구꺼 사줬다지만 (생각해보니 이번달 청구된 카드값에 저번달에 남친 사준 옷값도 있겠군...) 순수 내가 입을 옷으로만 45만원 가량 된다니 겨울옷임을 감안해도 용서받기 힘든 금액이긴 하다. 호주에서 한국 오면서 낡은 옷들도 많이 버렸고...! 살이 10키로 가까이 찐다는건 참 안좋은 것이군,,, 살이 안쪘다면 유행하는 상의 몇 벌 사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겠지만 살이 8키로 이상 찌게 되면 하의까지 싹다 갈아야 한다. 그리고 쓸만한 하의는 싸지 않다...ㅠ 아무튼 50만원 가까이 지른 김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던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을 찍던 해 볼 생각이다.







 

 

 

 

 

3. 인테리어 용품 쇼핑

(인테리어용으로 구매한 시계태엽 오렌지 포스터)

 


요새 나는 인테리어에 빠져있다. 유튜브에서 인스타감성 인테리어 보는게 삶의 낙... 내 방은 k-노답 프린팅 벽지인데 이걸 살려보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중. 결과는 조만간 블로그에 올려보겠다. 인테리어 관련해선 약 12만원 가량 지출하였다. 다음달에는 하지 않을 지출이니 약간의 저축을 기대해 볼 만 하다!








 

 

 

 

 

4. 후회하는 소비

(맛있대서 기대했는데 와플대학...)


후회하는 소비란 막상 사놓고 안먹거나 안입거나 맛없었거나 하는 것들인데 이런 소비가 대략 5만원 정도 되었다. 다음달에는 신중을 기해보자.







5. 기타 알수 없는 소비

(다이소에선 컬러피스도 판다)

 


대체적으로 다이소에서의 지출이다. 옛날에는 하릴없이 발길이 이끄는대로 들어가서 하나씩 사오는게 다이소였는데 요새는 필요한게 생긴다-> 다이소에 간다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옛날처럼 쓰레기 플라스틱을 사오는건 덜한 편. 다이소에서의 소비와 기타 출처를 알수없는 소비가 대략 10만원 가량... 이정도는 용돈 개념으로다 ?!







6. 카드 할부

(여전히 분신같이 차고다니는 애플워치)

 


전달에 옷산게 약 10만원 애플워치 할부가 5만원 가량 해서 약 15만원이 할부로 청구되었고 다음달엔 더 어마어마하게 청구 될 예정 (후덜덜...)
신용카드란 것은 참 무섭고 매력적인 것이다,,











써놓고 보니 나란 인간 하나 굴리겠다고 들어가는 연비가 너무 구린 것 같다. 미니멀리스트 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