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ByOneself

큰차 시러

2024-11-19 | 조회수 147 | 댓글수 1 | 추천수 2


비록 나의 첫 차가 suv 였지만 나는 큰 차를 싫어한다.
솔직히 저 suv도 그냥 물려 받았으니까 타고 다녔던 거지 내 돈 주고 사라고 했으면 난 아마 경차를 샀을 것 같다.
물론 차를 사는 경위에 따라 바뀔수도 있음. 가령 고속도로를 많이 타야 해서 차를 산다 던가 하면 경차는 무리일테니 조금 더 큰 차를 고려 하겠지.

솔직히 한국은 존나 큰 차가 별로 필요하지 않음.
미국처럼 주차장이 존나 넓고 주차라인 큼직하기를 함?
언젠가는 엄청 구옥 건물 개 짝은 주차장에 주차 간신히 하고 내리려니까 문 까딱 잘못 열면 옆차 문콕 각이라 그냥 나온 적도 있음.
그날 이후로 내 차를 비롯한 모든 큰 차를 혐오하게 됨.
테슬라 사이버 트럭 처음 보고 그 못생긴 와꾸에 1차로 놀라고 크기에 2차로 놀랐음
저건 걍 한국에 못들어오게 해야함. 끌고 다니면 한달 내에 한문철 데뷔함

도심기준 미국처럼 마트가 멀어서 식료품을 쟁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큰 차 몰고 다니는 사람 트렁크 까보면 쓰지도 않는 쓰레기 짐들만 가득함.
글고 차에 짐 많이 싣고 다니는 사람들 차에서 냄새남 ( 주로 캠핑러들이 저렇게 살기 때문 )
애를 많이 낳아서 큰 차가 필요 하다기엔 한국 출생률 0.7명대임

걍 그러니까 한국인들은 초맥시멀리스트임 일종의 저장강박도 있는 것 같고
있는거 정리를 못하고 자꾸 산거 또사거나 이게 더 좋대 이걸로 갈아타자 이런 마인드가 너무 흔함
그러면서 돈이 없긴ㅜㅜ 본인이 돈을 어디다 썼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서리

2024-11-21

마지막 문단 공감인게 한국인들 신형폰으로 바꾸는 주기도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 짧은거 같아요 무슨 2년 주기로 아이폰 신형으로 계속 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