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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차 덕후 여러분 여기로 모이시면 됩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024-06-08 | 조회수 161 | 댓글수 2 | 추천수 2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았던 나의 은밀한 취향을 오늘에서야 밝혀본다...



난 사실 중장비를 좋아함.
근데 그렇다고 막 중장비 이름 종류 꿰고 있는건 아니고
가끔 도로에 man 차나 시멘트차 이런거 지나갈때 혹은 공사판에 레바블럭 이런거 작동하고 있을때 기분 ㅈㄴ 좋음 이유는 모름
그러니까 취향인거지

게임을 잘 안하는 내가 하는 유일한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가 유로트럭인데 이유는 동일함
내가 그렇게 큰 차를 방구석에서 몰 수 있는게 좋아서 함


차? 당연히 미끈한 세단같은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세단을 보고 있자면 피부 좋고 테일러샵에서 맞춤 양복 입은 재수없는 남성이 떠오르는 느낌임
스포츠카 역시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음.
최애애소 jeep차 정도는 되어야 함 오프로드 사륜구동차 만이 나를 설레게 할 수 있음
오죽했으면 쿠팡 일용직 할때 지게차 보고 진지하게 지게차 자격증 따고 싶다고 생각함
만약 제가 노후에 쿠팡에서 지게차 몰고 있으면 그런 줄 아세요


https://www.news1.kr/articles/5367250

그렇다고 이정돈 아님...




여튼 이런 나에게 매드맥스 시리즈는 그야말로 야동
인거에 반해서 퓨리오사는 좀 늦게 본 편인데
이게 사람 심리가 아무리 야동이라도 평이 너무 없으면 안보게 됨.....
연휴를 맞이하여 해외는 가지 못했지만 나의 합법적 야동을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했다.






바이크 전차 호주에서는 여전히 계승되고 있는 문화라는데 호주 있는동안 이런 거도 안보고 뭐했음 나ㅠ




여튼 영화를 보고 나니 왜 평이 없는지 알게되었다.
전작에 비해 재미가 없다.
아마도 크리스 헴스워스가 말이 많아서 재미가 없는거 같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아가리 닥치고 사막을 달리는 것이 묘미이거늘
물론 교훈은 있다.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아가리 긴 애들은 죽는다는 교훈








덧붙여 난 크리스 헴스워스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이유는 너무 잘생겨서 좀 역할이 한정되는 느낌임
동양인 눈에야 양놈들 다 똑같이 생겨서 크리스 헴스워스가 특별히 잘생겼나? 싶지만

크리스 헴스워스는 한국으로 치환하자면 내 기준엔 묵직한 차은우 정도 되는거 같음
차은우 비유 내가 해놓고 좀 별로인거 같은데 비유 빼고 텍스트로 설명해보자면 
몸 좋은 꽃미남 배우 <- 이정도 인데 지금 당장 이 비유에 들어맞는 한국 배우가 생각이 안남 있다면 댓글좀... 내가 아는 꽃미남 배우 마지막 이준기임


열심히 연기하는 느낌은 있는데 뭔가... 뭔가 가벼움 임모탄 옆에 있으니까 뭔 아프리카 비제인줄 알았음 
물론 입벌구 한없이 가벼운 군주 <- 이게 역할이고 이거에 맞게 연기는 잘 했는데 
걍 내 눈에 넘 마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거 같음 이래서 프랜차이즈 영화 배우들이 잘 안하려는구나 싶기도 하궁


샤를리즈 테론의 퓨리오사가 너무 압도적이였어서 (남자들 후려갈기는 피지컬 부터...) 안야테일러조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이런 여성 원톱 액션물이 헐리웃에서도 귀한걸 알아서 배우가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지금 찾아보니 안야테일러조이도 키가 173이나 되네 근데 왤케 작아보였지


여기까지 쓰고 보니까 주연 배우들 얼평이나 하는 글 된거 같은데 진심은 퓨리오사 추천글임
전작보단 못하지만 사막을 달리는 쇳덩어리 냄새 맡고 싶으면 냄새도 지원 되는 영화니 영화관 가서 보기를 추천함






유진정

2024-06-09

중장비와 순정만화를 조아하는 헤비듀티 갸-루☆


  • └  독거생

    2024-06-09

    다 일관성 없는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