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있었을 때의 일이다.
1000불 샤워라는 전설속의 사람이 있었는데 (실존인물임)
왜 천불샤워냐면

샤워할때 하도 오래 씻어서 물세가 그 사람이 쓴 것만 천불이 나왔다고 해서 천불샤워 되시겠다.

호주는 공과금을 우리나라처럼 매달 내는게 아닌 몇개월 단위로 내는데

보통 3베드 기준 세달에 천불좀 넘었던 걸로 기억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근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쓴 것만 한 달에 천불이 넘었다고 한다.

그렇다 그 사람은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였던 것이다.
그런 사람이 더럽디 더러운 농장에 왔다는 것이, 아니 단체 생활을 하겠다고 호주에 온 것이 우리는 좀처럼 믿기지 않았다.
그 사람은 쉐드에서 패킹을 하는 사람이였는데 손을 달달달 떨며 일하는 와중에도 손을 계속 씻었다고 한다.

참 세상엔 이런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