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oombyoneself.com/articles/471

원래도 사회와 가깝진 않지만 최근들어 점차 사회와 더 멀어지고 있는 독거생...
그녀는 과연 성공적인 디지털 저항을 하고 있는가?

그걸 제대로 했으면 오늘 [이것]도 안샀겠지...

블랙베리 Q20 (a.k.a. 클래식)
알리에서 9만원 주고 리퍼 삼

이미 발매된지 10년이나 된 모델이고 무엇보다 블랙베리라는 브랜드 자체가 없어진 마당에
양품 구하기란 무척 힘들다는건 알지만 막상 받은 모델이 영 품질이 안좋아서 좀 실망함.
근데 찾아보니 이제는 소수모델을 제외하곤 리퍼 블베는 다 저모양 저꼴인거 같아서 받아들임
여튼 2024년 한국서 블랙베리 클래식은 메인폰이 될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 사보았지만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NO 라고 할 수 있겠다.

본래 블랙베리는 비즈니스용 모바일이다.
그래서 블랙베리 초기화 하면 깔리는 어플들이 docs 편집 어플, 메일, 아크로뱃 리더, 링크드인 같은 애들임.
빠르게 문서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즉각 답변을 하고 이런거에 초점이 맞춰진 모바일이기에 대 소셜 네트워킹 시대에 별로 적합한 모바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음
차라리 기존 스마트폰에 보안성을 업그레이드를 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고 미래지향적임
비즈니스용이라면 갤럭시 폴드라는 훌륭한 플래그쉽 모델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더욱 블랙베리를 쓸 이유가...

그렇지만 블랙베리의 뒤지는 쿼티 키패드 감성은 여전히 2024년에도 수요가 있긴 함
근데 이것도 폴더폰이나 블베 쓰다보면 풀스크린 팝업 키패드가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인지 왜 그것이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됨
굳이 키패드가 24시간 팝업 되어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니깐?

패션마저 y2k

아 참고로 블랙베리 사진 되~게 잘나옴 팝하게

결론
블랙베리 장점 : 감성은 뒤짐
블랙베리 단점: 그 외 모든 것도 다 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