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ByOneself

나는 솔로 16기를 보며

2023-09-08 | 조회수 282 | 댓글수 3 | 추천수 1


나는 솔로 16기를 보는 요즘






재밌다.
ㅋㅋㅋ
이것이 연애 프로그램인가...? 다큐도 이렇게는 못만들듯.
멀쩡한 직장도 있는 사람들이 고작 100만원 받고 이렇게나 성의 있는 혼신의 연기를 해준다면 그것 또한 대단한 일이다.
만약 저것들이 전부 연기라면 올해 연기대상은 저분들이 받아가야...


없는 말 지어내는 사람
자꾸 뇌피셜 하는 사람
남의 얘기 자꾸 전하는 사람
그래 놓고 본인은 쏙 빠지는 사람
위 네개의 케이스에 본인은 해당 안되는 줄 아는 사람
귀 존나 얇은 사람
감정적인 사람
이상한 단어에 꽂혀서 화내는 사람
근데 그 이상한 단어를 본인이 자꾸 말하는 사람
갑자기 우는 사람
안될거 같은 상대한테 계속 들이대는 사람
그래도 데이트 한 번은 매너있게 끝내줄 법 한데 데이트마저 족치는 사람
쓸데없는 말 하는 사람 (말이 너무 많음)
상황 악화 시켜놓고 쏙 빠지는 사람
걍 웃긴 사람
그리고 이 모든 일의 타겟이 된 사람

이 모든 캐릭터가 존재하는 방송 그것은 바로 나는 솔로 16기
사람들은 이 방송 보면서 말조심 해야겠다고 느낀다는데
나는 말조심 보다는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이 얼마나 매력없게 느껴지는지 더 체감함
이것도 큰 의미로 보면 말조심 해야하는건가? 여튼

결혼이 반드시 인간의 성숙도를 증명해주지 못함을 나는 솔로 돌싱 특집들을 보며 느낌...
16기는 촌장이 일부러 그런 사람들만 선별 한건지 충동성이 높은 사람들이 일찍 결혼 한다는 나만의 기준이 더 확고해지는 기수이기도 했음.
걍 이번 기수는ㅋㅋㅋㅋㅋ 평균연령이 30대 중반을 넘어갈텐데 하는 행동 들은 중딩 여자애들 수준이라 웃김
다들 연애도 중딩 처럼 할듯




지나가던 사람

2023-09-08

리뷰 잘봤습니다 ㅋㅋㅋ 인물 요약이 너무 재미있네요 근데 한 번은 매너있게 끝내줄 법 한데 데이트마저 족치는 사람<< 이건 누구인가요?


  • └  독거생

    2023-09-08

    영수요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워킹맘에게 사과문 올렸더라구욬ㅋㅋ


지나가던 사람

2023-09-08

아ㅋㅋ 아직 거기까진 못봤는데..빨리 진도 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