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도 줄줄이 외우고 이미 결말도 다 아는데 볼 때마다 새롭게 꽂히는 씬이 있고 보는 내내 여전히 긴장감 있게 쫄깃함.

다들 연기 존나 잘하지만 조승우 연기가 진짜 일품

초반에 화투 배우기 전에는 강아지같이 순둥하던 눈빛이 화투 배우고 나서 닳고 닳은 타짜 됐을때는 강한 수컷의 그 무엇... 어설프게 흉내내는 나쁜남자가 아닌 인생의 단맛 쓴맛 똥맛 다 본 그런 나쁜남자가 느껴짐. 평경장에게서 단순히 화투만 배운게 아닌것이 분명... 

말 나와서 하는 말인데 평경장 좀 섹시했었음 역시 난 dna에 나쁜남자만 끌리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이 확실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