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사람이 조금만 정상성에서 벗어나면 분리시켜라 격리시켜라 등등의

그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려고 하는 플로우가 많이 보인다.

안타깝게도 장애인은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하며, 이들을 완전히 사회로부터 격리시키거나 지울 수 없다.

특수반에 장애아동들을 몰아넣는것 보다는 일반 학급에 한명씩 장애아동들이 있고,

이를 교사와 학생들이 공동육아 하는 방식으로 그들과 어우러져 사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학교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천하기 매우 어려운 일인건 안다. 그치만 뭐만 하면 걸러 분리해 격리해 등등의 사고방식은 그다지 나에게 득이 될게 없음. 

귀찮은 상황에 휘말릴 일이 적긴 하겠지, 하지만 그럼 난 영원히 그런 사람들을 다룰수 없는 협소한 사람이 될 뿐임.

그리고 요즘 부모들 애를 학교에 보냈으면 선생들과 학교 친구들을 믿고 사회화 시키지는 못할망정 지들 입맛대로 바꾸려고 하면서

자기 자식 일거수 일투족은 꼭 다 메시지로 보내길 요구하고 하는거 ㄹㅇ 추함

그리고 경험상 저렇게 격하게 특정 사람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진짜 걸러야 할 사람과 안걸러도 될 사람 구분 잘 못하더라 

분리 되고 싶으면 지만 조용히 분리되면 되지 왜 동네 시끄럽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