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소규모 컨텐츠가 대세인거 같음
누구나 쉽게 뭔가 만들어 팔 수 있고
사람들은 기꺼이 그런 곳에 돈을 쓰며
플랫폼들은 너도나도 간편결제를 도입함.
 
가끔 이런 장면들을 볼때마다 황홀하기까지 하다.
파는 사람은 열심히 물건 혹은 자기를 팔아대려고 애를 쓰고 소비자는 현혹되고 홀린듯이 결제하고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이거 너무 아름다움 
 
본인이 파는 것의 값어치를 너무 높게 생각한 나머지 터무니 없는 가격에 뭔가를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봤을땐 암만봐도 그가격 주고 향유할 컨텐츠가 아닌데 기꺼이 그 값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발짝 뒤에서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 이걸 세발짝 뒤에서 보면 아름답다. 
 
근데 또 돈을 쓰지 않는 행위는 다른 의미에서 아름답다. 
이렇게나 범람하는 유혹을 절제할수 있다니 미학적으로 정말 아름다운거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