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최근 이북을 출간했다.책 만드는데 표지 디자인 및 교정교열 등으로 1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앞으로의 수익은 플랫폼7 작가3의 비율로 가져가게 된다고. 근데 이마저도 작가한테 많이 떨어지는 편이란다.

출판...! 뭔가 재밌어 보여서 구글링 해보니 혼자서도 이북을 만들 수 있단다. sigil 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블로그 글 긁어다가 이북 만들어봤다. html 기반이기 때문에 일단 티스토리 스킨 건들 수 있는 사람은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미 이북 출간은 직장인의 온라인 파지줍기 행위로 꽤나 메이저 인가보더라.

근데 공급이야 원하는 사람이 한다고 해도 이런 보장되지 않은 무명의 작가들 글을 대체 누가 사서 보는겨? 내 블로그는 공짜로 보여주는데.... (구글 애드센스 가져가지 않냐고 말하면 난 분노함. 이 블로그 300개 넘는 글로 만원 벌었음) 

아무튼 표지도 무슨 사이트에서 공짜로 만들 수 있어서 대충 내 사진 박아서 템플릿으로 만들어 봤는데 약간 정의란 무엇인가st 느낌남 

친구 책 보니 앞페이지에 이런걸 쓰길래 대충 흉내내 보았다.

그와중에 글자 하나 없어진거 지금 봄;;

암튼 아이패드 도서 어플로 옮겨봤는데 뭔가 나쁘지 않은거 같음 (디자인 능력 제로 인간의 눈)

좋은 세상이다. 이런 그럴싸한 것들도 공짜로 만들어볼 수 있고
라떼는 말이야.... txt 파일로 문학시간에 띵작을 읽곤 했단다.

이렇게 할줄 아는 스킬셋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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