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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오버☆

2023-04-05 | 조회수 109 | 댓글수 0 | 추천수 0


메이크오버☆


https://youtu.be/-6jn4tq8GZI



대부분의 한녀들이 가진 디폴트 숙명이 있다.
바로 남친 메이크오버 시키기

여자 꾸미는거보다 덜재밌긴 하지만
여자 꾸미기가
훈녀 -> 반짝☆
정도의 느낌이라면
남자는
바야바-> 사람
정도의 느낌이기 때문에 성취감 면에서 더 만족도가 높기도 함.

다들 남친을 고르는 최소필수 조건이 있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메이크오버 가능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남친을 accept 한다.


1. 멸치
키작은 멸치 vs 키큰 돼지 하면 전자를 고른다.
멸치의 앙상함은 옷으로 커버가 가능한데 돼지를 깎는건 한계가 있음

2. 작은 머리
머리 큰건 어떻게 안되더라... 여자는 머리라도 기를수 있지 남자는 헤어스타일에 제약이 많아서 머리 깎기 힘듦

3. 직모x
숱많은 직모  vs 숱 적은 곱슬 하면 후자를 고른다.
결혼할거면 전자를 골랐지만 결혼할게 아니라 후자를 고른다.
지나치게 숱이 적은 남성은 만나보지 않아서 모르겠음... 전자보단 후자가 뭔가 스타일링을 했을때 조금 더 오래감.


4. 피부톤 균일
피부가 하얘도 상관없고 까매도 상관없지만 피부톤 자체는 균일해야 한다. 왜냐면 남자들은 비비도 귀찮아서 안바르는 종족이기 때문에 메이크오버시 얼굴톤 얼룩덜룩 하면 뭘 입어도 먼가 정리가 안된 느낌 듦




암튼 나는 특별히 어렵거나 튀는 스타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 남자들의 성실한 정도를 따져 (아침에 꾸밈노동에 할애할수 있는 능력치를 계산) 메이크오버 했었기 때문에 구남친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헤어지고도 가끔 프사 염탐 하는데 (ㅋ) 내가 꾸며준 템들로 여자들 잘 꼬시고 잘 만나고 다니더라.



이런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뭐 화나는건 아니고 재밌음ㅋㅋㅋ 일종의 길거리 미화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



똑같은 나솔에 나왔는데 여자 출연자는 양악을 하고 남자 출연자는 메이크오버를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새로운 내 모습이 보고 싶은거라면 스타일링 컨설팅을 받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았을까. 요새 그런 컨설팅 재밌는거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