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설명 :
 
1. 백화점 한가운데 걸어가고 있는데 할배와 내가 부딪힘
2. 서로 사과 못하고 바삐 갈 길 가
3. 는줄 알았으나 할배가 갑자기 내 팔을 붙잡곤 아니 왜 일자로 걸어가지 않고 일자로 가고있는 자기한테 와서 박고는 사과하지 않냐며 급기야 썅년이라고 까지 욕함 (내가 왜 당신한테 가서 억지로 박습니까)
4. 쌍욕에 팔까지 잡혔으니 소리 꽥 지르고 성희롱으로 경찰이나 부를까 싶었지만 너무 번화가 한가운데 백화점이라 맘속에 있는말 다 하면 동영상 찍힐거 같아서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멈춰서서 할배를 계속 쳐다봄
. 다가와서 대뜸 소리지르면서 왜 일자로 걸어가지 않냐며 쌍욕하는 사람에게 사과할 마음도 없을 뿐더러 부딪혔으면 서로 사과해야지 왜 나한테만 사과 강요함?
5. 할배 계속 걸어가면서 뒤돌아서 나 봄;; 쌍욕 ~ing
 
몇년에 한번씩 꼭 이런식으로 할저씨~ 할배들의 시비가 털리는데 
그럴때마다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진상손님처럼 패턴이 있는것도 막 엄청 자주 있는 일도 아니고 
꼭 게릴라 퍽치기 공격을 당하기 때문.
이때문에 밤에 귀가시에는 이어폰을 한쪽만 최저음량으로 하고 존나 빠른 보폭과 걸음으로 귀가함
 
 
꼭 할배들은 시비도 젊은여자들한테만 털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