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에도 왕따가 있다고 한다.

난 남초 무리에 서열 ㅎㅌㅊ가 있으면 때리고 셔틀 시키고 그럴 줄 알았는데

꼭 여초 무리에서 왕따당하는거처럼 왕따 당하는 남자 부류도 있다는 거임 (ex. 투명인간 취급, 뭐 하면 잘 안껴줌, 끼면 짜증남)

보통 폭행 당하고 셔틀 당하고 이런 애들은 소위 말하는 타격감 있는 애들이 당한다.

괴롭히는 대로 반응하고 매번 울고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애들 <-이 부분이 특히 그들의 가학본능을 자극하는 듯

타격감 없는 애들은 괴롭히는대로 반응하지도 않고 주제에 남들 꼽주기나 하고 지 고집 아집은 쩌는 그런 애들이 

같이 어울리기는 ㅈㄴ 싫은데 그렇다고 괴롭히기도 반응이 재미없으니 남초 무리에서 그냥 왕따로 전락하고

그런 놈들을 여초무리에서 받아줄 일도 없으니 그대로 도태 엔딩 된다고 함

요즘 와서 보면 10대는 정말 잔인한 시절인 거 같다.

개인의 어떤 능력보다는 매력으로(?) 승부 봐야 하는 야생에 가까운 상태로도 느껴짐

근데 또 웃긴 게 꼭 10대 때 애들 휘어잡았던 애들이 203040살 되서까지 남들 휘어잡는 것도 아님

10대 땐 존재감도 없는 개찐따였는데 20대 때 갑자기 포텐 터지는 애들도 있는 거 보면 

어떤 매력, 장악력 분출 시기가 사람마다 다른가 이런 생각도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