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노트북이 맛이 갔다.
2020년형 그램인데 대입 선물로 받은 것임
며칠전 윈도우를 쓸 일이 있어 잠시 빌렸는데 뚜껑은 프리스탑이 안되고 달랑달랑
힌지 한쪽도 날아갔는데 고치려고 엘지 서비스 센터에 까지 갔지만 부품도 없단다. 문서 발급받는 볼일이였어서 문서를 받으려고 프로그램을 까니 노트북이 멈췄다. 껐다 키면 된다고 했다. 한숨 한 번 팍 쉬고 돌려줘버렸다. 바탕화면에 깔린 v3가 무의미해 보였다.

그리고 내 오래된 친구 레노버를 꺼냈다. 레노버는 여전히 무거웠고 배터리를 연결하지 않으면 켜지지 않았지만 켜진 이후 문서를 받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동생의 그램과 비슷한 시기에 산 내 맥북에어 m1 2020은 아직도 앳된 티가 난다는 표현을 쓰고싶을 만큼 샀을때와 똑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큰 기스 하나 없이 씩씩하게 코딩도 영상편집도 해내는 가볍고 멋진 녀석

난 니가 좋아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