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치다가 그릇 1개 깨먹은 철수

도와주려다 실수로 그릇 10개 깨먹은 영희

이렇게 두명 있으면 누가 더 싫냐 이런걸 인터넷 밈으로 본 적이 있음

상황을 좀 더해서 평소 철수는 장난을 잘 치지 않는 성격인데 그날따라 장난기가 발동해서 그릇을 깼고 영희는 평소 조오온나 장난 잘 치는 성격인데 그날따라 좀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다가 깼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여기서 둘의 평소 성격을 바꿔도 또 판단의 기준이 달라진다.

나는 결과 > 과정 > 주체 > 의도 순으로 상황을 판단하면 삶이 훨씬 심플해진다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딱 반대 순서의 기준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남들을 비난한다.

나이든 사람들은 좀 덜할거 같은데, 정치방송 같은거 보고 열불 내는 부류의 어른들 보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다.

애는 착해, 원래 그런애 아냐 이런거 다 진짜 아무 쓸모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