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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왜 sns인가

2022-12-13 | 조회수 20 | 댓글수 1 | 추천수 0


sns는 왜 sns인가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줄임말인데...
내가 지금껏 살면서 느낀 소셜은 원치 않는 관계든 원하지 않는 관계든 상황이 닥치면 일단 맺을수 밖에 없는게 소셜이였음.
그치만 sns는 다르다.
sns는 팔로우라는 관계를 맺고 끝내기 너무 쉽다.



얼마전 구독중이던 블로그 하나를 구독 취소했다.
이유는 그 블로거가 내가 보기 싫은 내용의 글을 최근에 여러개 올렸기 때문이였다.
구독을 끊는 순간 얼마전 인스타 광고 보고 무인양품 케이블 정리함 10개 냅다 장바구니에 처넣었을 때랑 비슷한 역겨움을 느꼈다.


난 항상 sns로 진짜 친구 사귄다는 착각을 하는 부류들을 비웃어왔다.
그렇게 오로지 니가 듣고싶어 하는 말만 해주는 사람들만 모인 곳이 어떻게 소셜이냐;; 나는 달라! 모 이런 자만.
근데 이렇게 내가 보기 싫어하는 글 좀 올렸다고 냅다 구독 끊는게.... 얘네랑 다른게 뭐지?
심지어 인스타나 트위터 페북은 올린 full text를 원치않게 다 보게되어 그럴만 하다고 느껴도 블로그는 다르잔아.
결국 그런 부류랑 같은 사람들이 되는거 같아서 좀 소름돋았음


문제는 이게 현생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주변 사람들이 좀만 피곤한 말이나 넋두리를 해도 아 그냥 얘랑 연 끊어버릴까 이런 생각을 문득문득 너무 쉽게 하게 된다.
물론 지나친 에너지 뱀파이어는 손절하는게 맞긴 한데... 
어떤 사고의 알고리즘을 다 건너뛰고 바로 연 끊을까? 이 단계로 오는게 정상인걸까??
연락의 빈도와 물리적 만남을 줄이는거 부터 시작해도 되는거 잔슴


올바른 삶이란 몰까
어렵다...


검색이 안되어요

2023-10-10

문의 드리고픈데 쓸 곳이 딱히 없어서 여기다 씁니다 모바일에서 글 검색 기능이 작동되지 않습니다(삼성 인터넷 앱 사용) 이 글에서 말하신 역겨움을 느꼈다라는 글이 기억나서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고 메뉴칸 펼치고 무인양품 치니까 아무 검색 결과도 안나와서 말씀드립니다(검색어 관련 게시글 0건 이라는 안내도 안나오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