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터넷에 엄청 많은 흔적을 남겨왔다.

내 인스타그램엔 1100여장이 넘는 사진이 있다.

구남친들이 인스타그램 구경하다 지쳐서 너 인스타에 그런 사진도 있어?? 할 정도..

그렇다고 기록 강박이 있거나... 인스타각에 미쳐사는 것도 아닌데 쩝

(인스타 팔로워 45명)

꽤나 기록들을 소중히 할거 같지만 의외로 지금 당장 인스타가 날아가도 잠깐 개빡치긴 하겠지만 금방 털어낼 것임

나 중국에서 처음 살때 찍은 사진들 네이버 계정 잘못 통합하면서 클라우드에 있던 사진들 전부 날아갔는데 아무렇지도 않음 (네이버 블로그에 일부 살아있긴 함)

왜냐면 내가 찍은 사진들의 80프로는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그냥 환경 오염 그 자체니깐

그땐 평생 간직할 추억으로 인화한 사진들도 지금은 처치곤란이 되어버린 것들이 엄청 많은걸 보면

추억도 상대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