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슈카 월드를 보는데 증말 충격적인 통계를 보게 된다.

20~44세 까지는 범위가 너무 넓지ㅋ 싶어서 20~24와 25~29세 통계를 봤는데 각각 78.2퍼센트와 67.9퍼센트로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다.

내가 보낸 카톡 처럼 슈카가 너무 놀라서 이건 통계가 잘못된거 같다고 바로 다음 통계로 넘겨버림ㅋㅋㅋㅋ
25~29세는 바로 결혼으로 빠지기 쉬운 연령대라 연애에 신중하려고 그런다 쳐도 20~24 니네는 도대체 왜...?



사실 내 동생이 딱 저 나이대인데 일단 내 동생도 연애를 하지 않는다.
연애가 부담스럽다고 안함.
근데 웃긴건 중고등학교 다닐땐 그래도 거의 꾸준히 여자친구 있었음.

동생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 충격인게
이제 갓 20살 넘은 애들이 서로 생일에 루이비통 지갑을 사준다고 한다.
동생 친구는 집안이 좀 사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트 비용 및 선물 비용이 감당이 안되서 알바를 뛰느라 바쁘다고 함...
사실 우리 나이대야 아까 말했다 싶이 삐끗하면 결혼으로 빠지기도 하고 이제 남녀 둘다가 돈을 벌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을 좀더 엄격하고 세밀하게 보게 된다지만 20대 초반은 사실 그럴 이유가 전혀 없고 그냥 수컷/암컷 으로서 와꾸 및 매력이 얼마나 끌리는지 그거면 되지 않나...?

근데 또 웃긴건 요새 연애 프로그램들 시청률은 엄청 잘나온단 말임?
연애에 대한 욕구는 있는데 자기들이 하기는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음 (이것도 슈카월드에서 언급)
연애마저 대리만족 하는 사회라...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데 나는 혼자 있는걸 너무 좋아하고 혼자 할 것도 많고 할수 있는 것도 많고 해서 밖에 잘 나가질 않음. 연애 '못'하는게 당연함.
난 나만 희안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사회 전반적으로 다 나같이 된다면 그건 좀 곤란한데...


대체 왜 이렇게 된걸까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1. 코로나 탓도 좀 있는거 같고
2. 찐따들에게 너무 많은 발언권을 주는 사회가 되었으며
3.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문화도 한 몫 했고
4. 인터넷과 sns가 문제

인거 같다.


결론 : 인터넷을 메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