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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졸업증 or 학위증 공증받는 법

2022-06-21 | 조회수 60 | 댓글수 0 | 추천수 0


중국 졸업증 or 학위증 공증받는 법


졸업한지 n년...
이전까지는 딱히 최종학력 증명을 까다롭게 보지 않았던 곳들에서만 일하다가

갑자기 최종학력 증명 공증까지 받아오라고 해서 미뤄왔던 공증을 받았다.
중국에 있었을때 했으면 훨씬 저렴했겠지만 그땐 돈이 없었고 진짜 필요할때 하지 머... 라는 마음으로 미뤄왔음 허허


우선 중국은 아포스티유 협약국이 아니기 때문에 학위 증명이 좀 많이 귀찮다.

 

1. 중국 국가가 인증한 사이트에서 나의 학적이 조회가 되어야 함

2. 외교부 인증이 되어야 함

3. 중국내 한국 대사관에서 인증이 되어야함 이 세가지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데...


일단 1단계에서 빠꾸 먹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빠꾸 먹지 않도록 최대한 정보 공유를 해보고자 한다.

은근 한국 웹에 원하는 정보가 잘 없음.

 

 




http://www.cdgdc.edu.cn/

 

教育部学位与研究生教育发展中心

 

www.cdgdc.edu.cn

 

 

첫번째로는 학위망 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상기)
간혹 학위망에서 조회되는걸로 공증 진행된다고 하는 곳들이 있는데
공증은 오로지 학신망 결과로만 진행이 된다.
그러면 왜 굳이 학위망 사이트도 가져왔냐면 아까 말했다 싶이 학신망에서 학적 조회가 안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나도 처음에는 학신망에서 학적 조회가 안되서 개 망한 줄 알았음
게다가 학신망은 한번 조회하면 한번 조회한 서류번호로 2시간동안 조회가 되지 않음
그러니까 이름 같은거 실수로 틀려서 새로 조회하려고 해도 2시간 기다려야 하는거임
그리고 조회시 중국내 전화번호가 있어야 함


이놈의 학교가 외국인이라고 등록 안한건가,,,,
광광 울며 학교에 가물가물한 중국어로 메일 보내고
이미 퇴직했을지도 모르는 사감 선생님 연락처 살려내겠다고 죽은 위챗 살려내고 아주 가관도 아니였음
설상가상 베이징은 봉쇄됨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메일 안읽엉ㅋ
지옥같은 이틀이였다,,, 회사를 붙어놓고도 못갈까봐 식음전폐 + 줄담배 함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학위망에 조회를 해보니 학위망에선 떡하니 뜨는 것이 아닌가!!!
아까 말했다 싶이 학위망 결과로는 공증 진행이 불가능하지만,
학위망에만 등록해 놓고 학신망에만 등록을 안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https://www.chsi.com.cn/
(문제의 킹받는 학신망 사이트)



공증업체에서는 학신망에서 조회가 안되니 어쩐담,,, 하는 와중에 내가 학위망에선 조회가 된다고 하니
학위망 조회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학신망에 조회를 해보니 다행히 나의 학적이 뜬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중 혹시 학신망에서 조회되지 않는다면 좌절하지 말고 학위망에서도 조회를 해볼것을 당부한다.
이런거 까지 공증업체가 해주지는 않는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

학신망에서 학적 조회가 되지 않는 원인은 많겠지만
대부분 이름 때문일 것이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여권 이름 그대로 졸업장 등등을 받게 되는데
중국인들은 워낙 대충이라 여권상 이름이랑 다르게 등록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한다 (도랏나...)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결론적으로 여권이름 그대로 들어갔던 터라 대체 뭐가 문제였는지는 잘 모르겠음
만약 이름이 홍길동일 경우엔

HONG GIL DONG
HONGGILDONG
HONG GILDONG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내에서 쓰던 한어 이름


네가지 모두 시도를 해보아야 하고, 띄어쓰기에 매우 유의하여야 한다.
참고로 학신망은 같은 서류번호로 5번 조회 실패하면 잠김ㅋㅋㅋㅋㅋ 살떨리죠?
학신망 조회가 된다니 일단은 안심할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뒤에 중국 대사관이나 한국대사관 공증서 빠꾸 먹는 일도 최근엔 늘었다고 한다.
엄격해졌다는 말.


이 단계 진행을 위해서는 여권 사본과 기본증명서가 필요한데
좀 특이하게도 여권이 a4용지 중앙에 위치하고 나머지 여백은 자르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라잌 디스...
위조 때문에 이런 형태만 대사관서 받는다는데 대체 왜?;;;
심지어 핸드폰 스캔 어플로 하면 빠꾸먹는 사례가 요즘 많다고 해서
옆동네 프린트 업체까지 가서 돈주고 스캔함 ㅡㅡ

기본증명서는 정부24 어플로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나머지는 대사관들에게 맡기고 잊어버리면 된다.
왜냐면 코로나 전에도 5주는 걸리는 공증인데 나같은 경우는 베이징 봉쇄기간이랑 겹치면서 거의 두달이 걸렸다.
회사서 일반공증 안받는다고 했으면 아직도 백수생활 했을 뻔...






공증이 완료되면 공증서에
중국내 공증업체서 1단계 공증
외교부 2단계 인증
한국 대사관서 3단계 인증
도장이 꽝꽝 찍힌 공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나같은 경우는
학위증명서 & 졸업장 국문 일반공증 (그냥 공증업체에서 해주는거)
+
학위 증명서 & 졸업장 영문 일반공증 (마찬가지로 그냥 공증업체서 해주는데 영어로 써주는 거)
+
학위증명서 중국내 공증업체 공증
+
학위증명서 외교부 공증
+
학위증명서 한국 대사관 공증

모두 다 해서 27만 5천원 들었다
그나마 나는 대사관 공증은 학위증명서만 해서 망정이지
졸업장이나 성적증명서 까지 받으려면 돈은 더 배가 될 것이다.
딱히 비싼 업체에서 한 것도 아님

이 모든게 귀찮으면 국내 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