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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버드 1년 사용 후기

2019-08-09 | 조회수 53 | 댓글수 0 | 추천수 0


이어버드 1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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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안쓴거 10만원인가 주고 삼
쓴지 어림잡아 1년 가까이 되가서 후기 적음



장점
1. 역시나 개 편함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음. 겨울에 머플러 하고 와이어 이어폰 끼고 대중교통 타면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느껴지는데 이어버드 사고 고민 해결!
2. 에어팟이랑 다르게 커널형이라 귀에 착 붙어서 좋음
3. 커널형이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좋아서 의도치 않게 귀마개로 잘 쓰고있음 백팩커나 쉐어에 코골이 심한 사람 있을 때 착 껴주면 거의 80퍼는 소음 차단됨 개꿀ㅋ


단점
1. 커널형의 특징인건지 아니면 그냥 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개 좋은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소음 차단이 너무 잘되서 밤에 끼고 길거리 다니는게 무서움 차 오는 소리나 인기척 같은게 전혀 안느껴짐 장점이자 단점
2. 충전하는거 귀찮. 근데 충전이 빨리 되는 편이라 후다닥 충전 가능
3. 에어팟 처럼 귀여운 케이스 끼우고 싶은데 샘숭의 저주로 인해 예쁜 케이스가 따로 없음. 그래도 얘 자체 케이스가 알약같이 귀여워서 괜찮긴 함
4. 디자인이 약간 보청기 같아서 가끔 귀 안들리는 사람 취급 받을 때 있음. 그래도 담배꽁초 귀에 꽂혀있는 느낌보단 얘가 훨씬 내 취향임


적고보니 단점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성이 이 모든 단점들을 커버함.
첨엔 10만원 넘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은 비싸다는 생각 안듦.
근데 ㅅㅂ 농장서 비맞고 한쪽 고장남 한 쪽만 작게 들림
AS 받는데 호주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