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달정도 강의 진도로 html 제이쿼리 자바스크립트 이렇게 나갔다. 저정도는 독학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걍 한달동안 강의 스루하고 내가 만들고 싶었던 포폴 만들기 시작함. 학원에서 배운건 자바와 오라클. 당연 이 둘을 기반으로 포폴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오픈소스도 너무 없고 일단 이클립스를 쓰기가 싫었음.

일단 글자 크기가 시발... 아니 입력창만 키우면 되겠냐고 콘솔창은 왜 안키우는데.... 27인치 모니터로 봐도 침침함. 학원에서 제발 인텔리제이를 써줬으면 함. 근데 오라클 보다가 이클립스 보면 선녀 그 자체

2.

내가 만들고 싶은건 걍 전형적인 초보자가 만드는 가벼운 사이트이기 때문에 오히려 php +mysql 조합이 오픈소스도 많고 낫다. 학원서는 오라클로 sql을 배웠기에 그래도 배운거 써먹는다고 php와 오라클을 연결해보려고 하다가 3일동안 개 헛짓거리 하고 이건 할짓이 아니다 싶어서 apm으로 갈아타고 광명 찾음. 그러니까 한달동안 난 html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php mysql을 기본 사전지식도 없이 동시에 습득하는 미친짓을 한거임;; 근데 심지어 아직 미완성인데 솔직히 걍 이대로 포폴로 내도 될정도로 괜찮게 만듦. 아무튼 그냥 종강까지 이대로 쭉 내가 만들고 싶은거 만들 예정이였으나 이제 커리가 jsp로 넘어가면서 다시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ㅠ 

그냥 수업 스루하는김에 팀플도 쌩까고 내가 하고싶은거 해도 되긴 하겄지만.... 에휴 그래도 언제 이렇게 합법적으로 나랏돈 받으면서 취준 하겄나 싶어서 jsp랑 팀플은 최대한 잘 끝내려고 한다. 

3.

MBTI P라서 그런가 정리정돈에 소질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P J 여부랑 청소 재능은 그다지 상관이 없는듯... 아 근데 TJ인 애들은 좀 청소 대체적으로 잘했던듯. 내가 왜 이얘기를 하냐면 위에 언급한 포폴.... 만들기는 얼추 만들었는데 이사람 저사람 코드 덕지덕지 갖다 쓴거라 그런지 코드양도 양인데 변수명도 뒤죽박죽에 코드 보고있으면 정신병 오기 직전이라 (근데 그걸 읽는다? 나? 미친듯) 요샌 그냥 새로운 기능 만드는거 잠시 중단하고 미뤄왔던 코드 정리를 하는 중임. 왜냐면 여기서 기능 더 추가하면 나중에 더 정리하기 힘들어서^^ 애초에 유기성 있게 잘 짜면 좋았겠지만 난 도저히 내 머릿속에 있는걸 계획화 하지를 못하겠음. 그래서 포폴 만들때 이거 만들다가 아 저거 만들면 좋겠다! 이딴식으로 만들어옴^^

암튼 변수명도 좀 정리하고 출력하는 결과는 똑같으면서 글자만 다른 애들은 걍 함수도 통일하고.. 중복되는 코드들도 전부 합치고 약간 이 작업 하면서 갑자기 어디선가 청소 잘하는 애들이 코딩재능이 있을수도 있다고 한 말이 문득 생각이 나는거임

https://blog.naver.com/cxm77/222505867440

예를들면 이런사람

암튼 그동안은 쉽게 쉽게 데이터 불러오려고 걍 테이블마다 중복되는 칼럼을 엄청 많이 만들었는데 과감하게 다 삭제하고 join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역시나 출력값 다 꼬여서 어제 새벽 내내 고생했고.... 지금은 다 복구됨. if else만 디립다 중첩해서 진짜 꼴보기 싫었는데 정리하면서 그나마 깔끔하고 다양해지는 중. 코드의 재사용성 특성따윈 개나주고 코딩했던 지난날의 나...

4. 

새삼 코딩을 하며 내가 인간적인 인간임을 느낀다. 무슨 개소리냐면 내가 제일 많이 듣는 말중에 하나가 ㅇㅇ이는 로봇같애 정해진대로만 행동하고 말해 <-이건데 정작 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 남들이 그렇다니까. 암튼 지금 코딩 공부는 사람이랑 감정싸움 할 일도 없고 오로지 컴퓨터와 나와의 싸움(?) 인데... 정말로 정말로 컴퓨터가 오류가 아닐까?? 시팔! 내 논리는 완벽한걸? 해도 찬찬히 뜯어보면 오류가 뜨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코딩은 무조건 오류뜨면 내 잘못이다ㅜ.ㅜ 인간은... 실수를 한다.